이임숙의 결국 잘되는 우리 아이 - 3~7세 문제 행동 특별 솔루션
이임숙 지음 / EBS BOOKS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임숙의 결국 잘되는 우리아이

이임숙 지음

EBS BOOKS




두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느끼는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수 있을까?

아이에게 나는 거울이자, 본보기 일텐데 나의 육아방법이 아이에게 독이 되진 않을까?

가끔 아이의 행동에 문제점이 보일때, 나로 인해 생긴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결국 잘 되게 하는 두가지의 힘 '자존감' 과 '사회성'

이 책은 이 두가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자기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 그것은 아이의 내면의 힘을 기르는 단단한 자존감이 될것 이다. 


그렇다면 자존감은 어디서 키울수 있는 것일까?

바로 주양육자인 부모에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울수 있다.

우리집 둘째는 현 28개월이 되었고, 아이는 뭐든지 자기가 하겠다고 주장한다.

아직은 어린 아이가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을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기도 한다.

아직은 신체능력에 완성도도 부족하고 실수투성이라도 엄마의 칭찬 한마디에 아이는 자존감도 높히고 자조능력도 따라 올라간다. 가디려주고 칭찬해주는 것!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참 아이한테 인색했고, 엄마가 할께 라면 아이의 말을 무시하기도 했던 지난날이 후회가 되기도 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정서자존감' 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는데, 자신이 가치있고 유능하며 스스로의 감정을 잘 조절할수 있는 믿음 그것이 정서자존감이었다


아이가 떼를 쓰고 짜증을 내면 떼를 내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기 보다, 그 순간에 화가 나서 아이를 혼냈던 기억이 많다. 아이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떼가 늘고 나는 지쳐만 갔다.

아이를 마음을 읽어주고 그게 수용받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나의 대화습관에도 변화가 많이 필요했다. 책에서 나오는 공감의 말, 수용의 말, 호기심의 말, 고마움의 말, 긍정적 의도를 찾는 말과 같은 대화의 습관을 연습해야겠다고 깨달았다.


단순히 방법만 제시하는게 아니라 그림책 심리 독서를 통해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질문과 대화방법에 대해서도 제시해주고 있었다. 나도 아이도 책을 무척 좋아하고 그냥 말보다 책을 통해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알아볼수 있었다.


사회성 높혀줄 공강능력의 힘은 직접 경험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을 이해 할수 있는 것이다.

형과 동생이 다투고 있었을 때 형이라서 양보해야 하는게 아닌 속상한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 부터 시작될 것 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책은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부모들을 위한 책이기도 했지만

육아에 지친 부모의 마음에 희망과 위로가 되는 책이기도 했다. 안정적인 육아를 위해서는 나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또 한번 알려주셨다. 

엄마 아빠를 위한 그림책 심리독서의 추천해주신 책들을 보고 나또한 우리 엄마의 딸이었지 내가 어릴때 부르던 엄마엄마 소리를 지금 내가 듣고 있군아. 어느순간 막막한 이 길에는 깜깜한 길도 있지만 재밌는 길도 있다는 걸 잊지말라는 위로의 메세지 같았다.


나또한 나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게 자라지 않을까? 그 변화의 중심은 나부터 시작해본다면 우리 아이들도 자존감과 사회성을 모두 높혀줄수 있을것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