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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설계 무작정 따라하기 - 65세 은퇴, 연금 250만원 타기 프로젝트! ㅣ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우재룡 지음 / 길벗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따라하기 시리즈 책 오랜만에 읽어보는데 여전히 유익하더군요.
저는 3~4년전에 따라하기 시리즈 책을 몇권 읽고 그대로 따라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그 결과물이 계기가 되어서 현재의 직장에 잘 다니고 있답니다.
따라하기 시리즈 자랑이 너무 심했나요. ^&^
요즘 한국의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해서 서두에 비중있게 다뤘는데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각하겠지 하고 막연한 생각뿐이었는데
정확한 데이터를 곁들여서 보니 정말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저도 2명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1명의 자녀를 둔 가정에 비해 양육으로 보내는 시간,
교육부분에 더 많은 지출이 예상되므로 솔직히 1명만 놓을걸 하는 후회감이 밀려옵니다.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정부의 어떤한 특단의 대책이 나오더라도
당분간 저출산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거로 생각이 듬과 동시에
OECD국가중 고령화의 속도가 가장빠른 한국에서 노후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이 책에서 몇가지 좋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35세의 남편이 65세 은퇴, 85세 사망을 기준으로 했을때 지금 현재의
재무분석표와 현금흐름표를 파악하여 부족한 금액을 어떠한 방식으로
채울것인가에 대해서 저자는 연금을 강조하였습니다.
연금의 3층체계. 공적연금(국민연금,공무원연금 등등)과 개인연금
그리고 퇴직연금을 자세히 비교분석함과 동시에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운용방법은
은행의 정기 예.적금과 부동산이 아니라 바로 펀드와 변액보험이라며 펀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군요.
미국과 유럽의 노인들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대분분 주식형펀드에 의존해서
노후를 보내는 반면, 한국의 경우 은행의 정기예금과 부동산에 의존해 노후를 보내는
현실에 대해서 물가상승율과 "72법칙"을 소개하면서 그 문제점들을 하나하나씩 지적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은
노후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하면 더욱 좋다.
부족액은 장기펀드에 투자하라. 입니다.
여러분들도 막연히 노후를 걱정만 하지 말고, 또 어떻게 되겠지 하는
그러한 마음을 버리고 가볍게 한번씩 읽어보면 여러분의 노후를 전적으로
책임지는것은 아니지만 따뜻한 노후를 맞을 수 있을것 같네요...
단, 아쉬운 점은 65세까지 일정한 수입이 있어야 하고 자녀교육비도 마련하고
주거용 부동산1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는데
과연 이 조건을 65세까지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지 그것이 큰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