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숟가락 1 - 작고 소박한 밥상위의 이야기
김수정 지음 / 행복한만화가게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어렸을때였다...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나는 곧잘 집앞 서점에 형이랑 매일 만화책을 사러 갔다. 그때는 어렸을때라 <일곱개의 숟가락> 같은 김수정씨의 아동만화를 많이 구입했었다. 그리고 <일곱개의 숟가락>을 보았고 어릴때에도 내 마음은 뭉클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재출판이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즉시 구해서 구독을 하였다. 역시 10년이 지나서도 보면서 진한 감동과 우리시대의 가정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이 책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있을법한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작품이다. MBC드라마로도 촬영이 되었던 일곱개의 숟가락... 철이 없는 할아버지와 소룡이...자폐증이 있는 삼룡이... 똑부러진 옹이...그리고 집에 없어선 안될 착하고 똑똑한 명주...그리고 삐뚤어진 학생임과 동시에 권투선수를 꿈꾸는 일룡이... 모두들 제각기의 개성과 성격을 갖고 있으며 모두들 마음이 착하며 자기 가족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요즘 같이 험악한 시대에 모두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싶다. 얼어붙은 마음마저도 녹여버리는 따뜻하고 가슴시린 <일곱개의 숟가락>... 10살때 친구들이랑 모여서 내가 본 만화책중 제일 재밌었던 베스트5위에 당당히 1위를 차지했었던 <일곱개의 숟가락>... 10년이 지난후에도 여전히 이 만화는 나의 영원한 베스트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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