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같은 배에 타고 있기만 하면 함께 올바른 길로 돌아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할아버지가 보내준 편지의 글귀가 생각났다. 자신이 도망치는바람에 우리 가족의 배는 갈 곳을 잃었던 것이다.
- P315

하지만 보는 방식을 달리해봅시다.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지도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하기 나름인 것이지요.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가능성은 무한히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멋진 일입니다. 부디 스스로를 믿고 인생을 여한 없이 활활 피워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P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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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잭의 대사에서 팬트하우스 엄기준이 떠오름. 마지막이 아쉽지만 읽는내내 뒷이야기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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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누가 시켜서 되는 게 아닌 스스로의 변화 말이다. 사람은변화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변화를 요구받는 게 싫은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바뀔 것을 요구하기보다는기다려주며 넌지시 도와야 했다.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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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된 작품 하나하나가 다 완벽한 단편집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알 만큼 읽었다. 성공작이 있으면 실패작도 있다. 운이 좋으면 뛰어난 작품도 하나쯤 있겠지. 결국 사람들은 그 뛰어난 것들만 겨우 기억할 뿐이고, 그 기억도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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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여행에 각자의 빛이 스며들 뿐이다. 그 모든 여행 끝에내가 내린 결론이다. 분명 같은 곳으로 떠났는데 우리는 매번 다른곳에 도착한다. 나의 파리와 너의 파리는 좀처럼 만나지지 않는다.
나의 보석은 너의 보석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이것은 과연 여행지의 문제인 걸까. 여행을 떠나는 시기의 문제인 걸까. 우연히 만나는사람들의 문제인 걸까. 어쩌면 나의 문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했다. 결국 나는 내 깜냥만큼의 여행을 할 수 있을 뿐이니까.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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