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 "선녀와 나뭇꾼"에서 모티브를 딴 듯한 한 편의 설화같은 동양풍 로맨스물이네요. 특이하게도 남주가 나뭇꾼이 아니라 사슴인 점, 선녀도 우리가 생각하는 천계의 선녀가 아닌 염라대왕의 딸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는데 내용도 전개도 흐름이 좋았고 나름 코믹하기까지 해서 재밌게 읽었어요.
킬링타임으로 아무 기대없이 읽다가 잠들어도 괜찮은 전형적인 자극적이고 내용없는 한뼘 컬렉션의 단편입니다.
원나잇물, 몸정에서 시작해서 마음정으로 가는 로맨스물이네요. 제목에서 대충 짐작되긴 해서 내용엔 별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지만 뻔하기도 했고 개연성도 많이 부족해서 끝까지 안 읽고 그냥 덮어버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