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부모님께서는 상극의 악업을 끊는 상생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상생의 길은 마음을 닦고 태을주를 읽어, 원수를 사랑하고 적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뒷감당은 천지부모님께서 해주시겠다고 누누히 약속하셨습니다. 천지부모님을 만나 마음의 결단을 내려, 선천 상극세상을 윤회환생하며 대대로 이어져왔던 악업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맺힌 척을 풀고 쌓인 살을 없애지 않으면 급살맞아 죽습니다. 자기자신이 지은 죄와 허물이 척과 살이 되어, 마음 심판을 당하는 것입니다. 적선(積善)을 한 조상이 후손을 천지부모님께 인도할 수는 있어도, 급살병으로부터 후손을 건져내지는 못합니다. 급살병에서 죽고사는 문제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후천개벽기는 개개인의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의 운수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타고 대대로 이어져내려온 질기디 질긴 악업의 쇠사슬을 스스로 끊어내야, 비로소 급살을 피할 수 있습니다. 사랑과 용서만이 악업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여 악업의 고리를 끊으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 이날 대흥리 경석의 집에 이르사, 가라사대 "나의 이르는 곳을 천지에 알려야 하리라." 하시고, 글을 써서 서쪽 벽에 붙이시니 문득 우뢰가 크게 일어나거늘, 상제님 "속하다."  하시고 그 글을 떼어 무릎 밑에 넣으시니 우뢰가 곧 그치는 지라. 공우는 크게 놀래어 감복하고 마을 사람들은 뜻밖에 일어나는 백일 뇌성을 이상히 여기니라.

 우뢰를 거두시고 경석에게 물어 가라사대 "이 집에서 지난 갑오년 겨울에 세 사람이 동맹한 일이 있었느냐." 대하여 가로대 " 그러하였나이다." 가라사대 "그 일로 인하여 모해자의 밀고로 너희 부친이 해를 입었느냐." 경석이 울며 가로대 "그러하였나이다." 또 가라사대 "너희 형제들이 그 모해자에게 큰 원한을 품어 복수하기를 도모하느냐." 대하여 가로대 "자식의 도리에 어찌 복수할 마음을 갖지 아니하오리까."

 가라사대 "너희들이 복수할 마음을 품고 있음을 너의 부친이 크게 걱정하여 이제 나에게 고하니, 너희들은 마음을 돌리라. 이제는 악(惡)을 선(善)으로 갚아야 할 때라. 만일 악을 악으로 갚으면 되풀이 되풀이로 후천에 악의 씨를 뿌리는 것이 되나니, 너희들이 나를 따르려면 그 마음을 먼저 버려야 할 지니 잘 생각하라."  경석이 이에 세 아우로 더불어 별실에 들어가서 서로 위로하여 그 원한을 풀기로 하고 그대로 아뢰니,

 가라사대 "그러면 뜰 밑에 짚을 펴고 청수 한 동이를 길어 놓고 그 청수를 향하여 너의 부친을 대한 듯이 마음돌렸음을 고백하라." 경석이 그대로 하여 사 형제가 설움에 복받쳐서 청수동이 앞에서 크게 우니, 상제님 일러 가라사대 "너의 부친이 너무 슬피 울음을 오히려 불쾌이 여기니, 그만 그치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12-114)

 

@ 유월로부터 두어 달동안 대흥리 경석의 집에 계실 때, 공우가 종유하기 달포 전에 천원장에서 예수교인과 다투다가 큰 돌에 맞아서 가슴뼈가 상하여 한참 혼도하였다가 겨우 일어나서 수십 일동안 치료를 받은 뒤에, 겨우 다니기는 하되 아직까지 가슴에 손을 대지 못하고 크게 고통하는 중임을 아뢰니,

 가라사대 "네가 이전에 어느 길가에서 남의 가슴을 쳐서 사경에 이르게 한 일이 있으니, 그 일을 생각하여 잘 뉘우치라. 또 네가 몸이 쾌한 뒤에는 가해자를 찾아서 죽이려고 생각하나, 네가 상해한 척이 그에게 붙어서 갚은 바이니 오히려 그만하기가 다행이라. 네 마음을 잘 풀어 가해자를 은인과 같이 생각하라. 그러면 곧 나으리라."

 공우 이 말씀에 크게 감복하여, 가해자를 미워하던 마음을 풀어버리고 '후일에 만나면 반드시 잘 대접하리라'는 생각을 두었더니, 수일 후에 천원 예수교회에 열두 고을 목사가 모여서 대전도회를 연다는 말이 들리거늘, 상제님 공우에게 일러 가라사대 "네 상처를 낫게 하기 위하여 열두 고을 목사를 움직였노라." 하시더니 그 뒤 사흘만에 공우의 상처가 완전히 나으니라. (대순전경 pp60-61)

 

 이제는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으며, 사랑과 용서로 상극의 유산을 정리해야 할 다급한 시기입니다. 후천선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닦기가 급하다고 했습니다. 개벽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마음 닦기를 게을리하는 것입니다. 개벽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개벽을 기다리는 마음이 지극하면, 마음을 닦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죽고사는 문제가 다른 데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시험이 내일 모래인 데, 시험과목이 뭔지를 정확히 모르는 학생이 어찌 시험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시험과목을 모르는 학생이나, 시험과목을 잘못 알고 지도하는 선생이나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오직 마음만을 보신다고 했습니다. 후천은 지심대도(知心大道)의 상생도술(相生道術)의 선경시대이기에, 마음을 심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후천세상에서는 상극의 마음이 설 자리가 없어지기에, 상극의 살기를 가진 영혼들은 정리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천지부모님이 내려주신 구원의 밧줄이 마음줄입니다. 마음줄을 타고 태을궁(太乙宮)으로부터 태을주(太乙呪) 기운을 받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마음이 같아야 만나볼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살기(殺氣)를 없애지 않는 제자를 '만고대적(萬古大賊)'이라고 경계하셨습니다. 고수부님께서는 마음을 제대로 닦지 않고 주문만 외우는 제자들에게, '개구리마냥 입만 뻥끗뻥끗한다'고 혼내셨습니다. 마음을 잘 닦고 태을주를 읽어서, 미움과 증오로 점철되어온 악업을 사랑과 용서의 실천을 통해 선업으로 바꾸는 사람이, 천지부모님의 사람입니다. 마음을 제대로 닦고 태을주를 읽는다면 사랑과 용서를 실천할 수 밖에 없고, 사랑과 용서를 제대로 실천하게 되면 악업의 악순환은 당연히 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악업을 끊는 확실한 길, 바로 사랑과 용서의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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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도인의 길 -하
이훈오 지음 / 진리탐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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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도인의 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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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도인의 길 -상
이훈오 지음 / 진리탐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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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도는 증산신앙의 총열매입니다.
 

 100여년의 증산신앙의 과정속에서 태동된 진법인 '태을도'의 목적은, 후천개벽기를 살아가는 세계인류에게 태을주를 전하며 증산의 참사랑을 펴는 것입니다. 증산이 원하는 참사람이 되지 않고는 진법을 펼 수 없는 것입니다. 마음을 닦지않고, 막연히 개벽시점이나 바라는 무사안일한 타성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는 태을도인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이제는 증산신앙인들이 그동안의 신앙의식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새롭게 바꿀 결단을 해야 할 때입니다. 무한한 사랑과 용서와 포용을 실천하지 않는 신앙인은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태을도인의 길'은, 태을도인으로서 가져야할 심법과 진리관과 인간관을 알기쉽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후천개벽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며, 강증산이 전해주고자 하는 진리의 핵심은 무엇인지, 조목 조목  마주앉아 대화하듯이 생생한 감동의 언어로 설명해줍니다.

 

 태을주의 의미와 증산상제님의 진리를 실천하는 자세를 심도있게 밝힘으로써  단순한 개벽시점에 매달려 온 증산신앙인들에게 근본적인 신앙혁명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증산신앙을 하면서 닫혔던 마음이 크게 열리는 신앙체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슴 뭉클한 신앙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눈으로 증산신앙을 새롭게 하는 큰 인연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제1부  태을천상원군의 길

       1. 이 시대는 원시반본하는 시대라

       2.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니

       3. 훔치훔치는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4. 이것이 녹표니라

       5. 태을도인이라 칭하면 태평천하가 되리라

       6. 도를 잘 닦는 자는

       7. 콩밭은 곧 태을주판이고

 

 제2부 法師의 길

       1. 법사가 아니면 천지를 바로 잡을 수 없다 하므로

       2. 나는 천하일등재인이라

       3. 만민의 어머니가 되려면

       4. 이마두는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이 되나니

       5. 단주수명 우주수명이니라

       6. 전명숙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7. 천하를 돌아다니며 세계백성을 가르치게 하리니

 

 제3부 聖師의 길     

       1. 묵은 하늘이 사람죽이는 공사만 보고 있도다

       2. 재겁에 쌓인 신명과 민중을 건지려 하니

       3. 하늘도 뜯어 고치고 땅도 뜯어 고쳐

       4. 나의 말이 약이라

       5. 만국의원을 설립하여

       6. 모든 기사묘법을 다 버리고 의통을 알아두라

       7. 잘 믿는 자에게 해인을 전해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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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증산과 태을도
이훈오 지음 / 진리탐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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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증산은 21세기 동서양통합을 위한 진리를 밝혀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느님이요 미륵불이요 옥황상제이십니다.
 

 강증산과 태을도는 기존 증산신앙을 집대성한 총결론서로서 진리의 새지평을 열어주는 책입니다.

 

 핵심적인 내용을 보면

 

1) 태을천상원군의 실체와 원시반본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2) 정음정양의 법도에 따라 고판례 수부의 위격을 온전히 했고

3) 단주가 진법을 열고 병겁시 의통을 집행하여 "세계일가통일정권"인 "大時國"을 건설한다는 "丹朱受命" 의 뜻을 밝혔습니다.

 

 기존 증산신앙인들이 가졌던, 환인 환웅 단군으로 민족적 원시반본의 신앙적 틀을 벗고, 강증산의 본래의 모습과 참정신을 밝혀, 보편적 세계종교로서의 신학적 초석을 놓은  역작입니다.

 

 차분히 정독하시면 강증산의 천지공사의 진정한 뜻을 깨치는 진한 신앙적 감동과 소명의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제1장 강증산은 누구인가

        1. 인간으로 오신 어버지 하느님입니다

        2. 인류구원의 구세주입니다

        3. 하느님 강림을 간구한 사람들에 대한

           응답입니다

        4. 모든 종교의 결론입니다

        5. 후천개벽의 문을 개창하셨습니다

 

제2장 강증산과 천지공사

        1. 천지공사란 무엇인가

        2. 천지공사의 내용

 

제3장 고판례는 누구인가

        1. 인간으로 오신 어머니 하느님입니다

        2. 증산상제님의 종통계승과 신정공사

        3. 진리의 대두목이십니다

 

제4장 단주와 대시국 건설

        1. 단주란 누구인가

        2. 대시국이란 무엇인가 

 

제5장 태을도란 무엇인가

        1. 증산상제님께서 창도하셨습니다

        2. 고수부님에 의해 첫씨앗이 뿌려졌습니다

        3. 단주가 결실하는 증산상제님 신앙의 열매입니다

        4. 정교합일의 대시국을 건설합니다

        5. 태을주를 수련하고 전수합니다

        6. 태을도의 종지,강령,계잠,생활윤리와 규범

        7. 태을도의 주요 의전일 및 연호

 

제6장 지금은 태을주를 수련할 때입니다

        1. 후천개벽이란 무엇인가

        2. 대병겁의 발생과 전개상황

        3. 후천개벽의 대병겁 심판이 숨가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4. 태을도의 의통일꾼을 널리 구하고 있습니다

        5. 태을주 수련과 전수가 시급합니다

        6. 상제님을 일심으로 믿고 마음을 잘 닦으라

 

제7장 신앙생활은 어떻게 하는가

        1. 영성을 높이기 위한 수련을 합니다

        2. 후천개창을 위한 진리를 공부합니다

        3. 포정소를 중심으로 신앙공동체를 형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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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도인의 노래 - 강증산의 참마음을 전하는
이훈오 지음 / 진리탐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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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강증산의 가르침을 시적 언어로 표현한 시집입니다.
증산상제님의 뜻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강증산의 참마음을 전하는 태을도인의 노래를 정독하시면 가슴속으로 강증산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제1부 진인사대천명

      * 벌거숭이의 독백

     

제2부 모악산의 메아리

       * 나의 고향

 

제3부 님의 사람

       * 잠 못 이루는 밤

 

제4부 용봉시대가 열립니다

        * 해뜨는 지평선

 

제5부 아! 새날이여

        * 한설움의 해원길

 

제6부 태을도인의 노래  

        *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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