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행이 교육이 되는 순간 - 부모가 알아야 할 가족여행의 기술
서효봉 지음 / 문예춘추사 / 2020년 8월
평점 :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여행은 특별한 일이라기보다는 일상에 가깝다.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남는 건 사진 뿐이야~!" 그런데, 정말 그럴까? 여행은 사진을 보며 떠올리는 추억만들기일 뿐일까?
이 책에서는 여행이 순간 순간의 집합이라고 말한다. 행복의 순간, 고생의 순간, 위로의 순간, 격려의 순간, 소통의 순간, 감사의 순간... 이런 순간들을 거쳐 가족 모두가 여행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작가의 풍부한 경험이 잘 녹아 있어서 술술 읽히고, 이번 주말이라도 당장 아이들과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꽤 유용하다. 가족여행을 자주 다니거나, 가족여행이 썩 즐겁지 않은 부모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굳이 가족여행을 앞두고서가 아니라도, 일상 생활에서도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도 많다. 여행가이드용 책이 아니라 자녀교육서라고 보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