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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환경의 수수께끼 - 자연이 내게 던진 33가지 질문
조홍섭 지음 / 고즈윈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이주향의 문화포커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저자로부터 직접 ? 소개와 함께 책 속의 33가지 이야기 중 3가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쉽게 접하지 못한 놀라운 이야기들에 온 귀를 기울여야 했다.
첫 이야기.."고맙다 지구야!"에서부터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명쾌하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이 저자의 폭넓은 지식과 자료수집 그리고 읽기 쉬운 간결한 문체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황소 개구리로 대변되는 외래종에 대한 사람들의 배타적인 .태도를 읽으며 황소개구리의 생태에는 관심도 없이 그저 남의 나라것이 활개치는데 대한 이유없는 적개심을 가졌던 스스로의 무지에 부끄럽기도 했고 레즈비언 갈매기라는 선정적인 제목이지만 읽고나면 정말로 충격적인 환경의 재앙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주어야 겟다는 여러번의 다짐을 했다.
한국호랑이와 반달가슴곰의 이야기를 통해 그것이 단순한 우리땅의 동물을 복원하는 목표가 아닌 그 과정에서의 고려가 얼마나 허술한지 다시금 원인과 결과 그 과정에 고리를 생각하며 한 현상에 대한 성찰을 하는 게기까지..
33가지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들려주고 내게 일깨워주는 지식과 감동은 근래에 읽은 어떤 책에 비할바가 못되었고 그것을 이렇게 하나하나 나열하기보다 정말 책을 읽어보길 권하는 글을 한줄이라도 더 보태고 싶은 마음이다..
특히 몇 이야기는 학생들에게도 들려주었는데 아이들 역시 충격속에 흥미와 관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각오를 하는 것이 보여 아주 뿌듯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