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코스트 마티니클럽 1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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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어요. 영화에서 주로 본 스파이 이야기. 이제는 무릎이 시큰거리는 60세 매기에게도 눈부셨던(?) 날들이 있었는데 무슨 이유로 일찍 은퇴를 하고 메인주 한적한 마을에 살게 된걸까. 그리고 지금에서야 찾아온 적은 누굴까. 마무리 좋았고 다음편이 계속될것 같은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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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식료품점
제임스 맥브라이드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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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깊고 기억에 남는 문장들이 많아서 좋았다

미국의 디킨즈라고 불리는 만큼 문장이 과장되고 유머러스하지만 깊은 통찰력도 가지고 있다. 왜 미국 매체에서 그 많은 찬사들이 쏟아졌는지 이해가 된다

에단호크, 버락 오바마 등 셀럽들의 응원과 지지도 많았던 책이다.

1930년대 이민자들과 유색인종의 삶을 적절히 잘 묘사했으며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의 힘도 있고, 희망적이고 유머있게 접근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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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다케다 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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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주변 사람들이 툭 던진 말의 숨은 의미를 생각하고

다른사람이 기분이 나쁘면 무엇때문인지 신경이 쓰이고

나 때문이 아닌걸 알면서도 자꾸 뭔가 내가 해주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힘들었던 때가 있다.

다른 많은 책에서 '너무 신경 쓰지마' 라고 얘기했지만 그런 책을 읽을때 뿐이었다.

책을 읽을 때는 맞아 맞아 하다가도 다시 일상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왜 나는 신경이 쓰이는데 다른사람은 신경이 쓰이지 않는지가 가장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말한다.

" 섬세하지 않은 사람과 당신의 감성이 다릅니다. 당신이 당연하게 느끼는 감성을 다른 사람은 전혀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야 합니다. 드러낼수록 자신에게 맞는 사람이 모여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내가 자꾸 그 사람이, 그 일이 신경이 쓰인다면 용기있게 말을 꺼내 볼것.

그래서 내가 느끼는 감정, 나의 생각을 이야기하면  된다고.

그렇게 나를 드러내면 나에게 맞는 사람과 만날 수 있다고.

자꾸 남이 바라보는 나를 위해 포장하고 숨기고 신경 쓰다보면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만나게 되어

더욱 힘들게 된다고...

 

그래도 말을 못할때도 있고 말을 해선 안될때도 있다.

그럴때는 도망가도 된다고 말하는게 많이 위안이 되었다.

 

섬세하든 섬세하지 않든 '나'를 들여다보고 '나'와 사이좋게 지낼것.

너무 신경써서 지치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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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말하지 않을 것
캐서린 맥켄지 지음, 공민희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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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심리 스릴러라는 광고문구가 눈에 띄었다.

이런 종류의 스릴러는 흔치 않다. 미국 굿리즈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부문 최고의 책으로 선정될만 하다.

 

캠프 마코에 속해있는 호수섬에서 아만다라는 소녀가 몽둥이에 맞은 채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이 되었지만 범인을 밝히지 못한 채 20년이 흐른다. 캠프의 소유주 부부가 갑작스레 열차사고로 사망하면서 그들의 자녀 5명이 추도식을 위해 캠프에 모이고 각자가 간직한 20년의 비밀들을 하나 둘씩 드러내며 퍼즐을 맞추어 가며 범인을 추적한다. 범인을 추리해 가는 과정이 긴박감 넘치게 내내 엎치락 하면서 펼쳐진다.

 

이 책이 특이한 점은 여러 인물의 관점에서 사건을 이야기하고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성이다. 또한 식물인간이 된 사건 피해의 당사자인 아만다의 과거 기억이 더해지면서 흥미를 배가한다. 마지막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범인으로 드러나면서 멍한 느낌을 들게 만들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가족이면서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간직하고 지낸다는 게 조금 서글프기도 하지만, 그렇게 가깝고도 먼 게 가족 형제 자매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드는 책이다.

 

시원한 캠프장과 호수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은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게 해줄 좋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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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댄스
앤 타일러 지음, 장선하 옮김 / 미래지향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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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 타일러의 최근 작품인 클락댄스를 읽게 되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특별하지 않은 듯 한 문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무언가 있는 것 같다.
등장인물의 사소한 말한마디, 언제나 있을 것 같은 하루중의 에피소드에서 사람과의 관계, 삶의 철학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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