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쇼크 자매서

전치사 쇼크 ㅣ 쇼크잉글리쉬 쇼크 시리즈
정형정 지음 / 쇼크잉글리쉬 / 2013년 1월

 구어체 영어에서 필수적인 구동사를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알파벳 순으로 구동사와 그 의미만 열거해 놓은 책과는 확연히 다르다. 구동사의 뼈대를 이루는 전치사의 핵심 의미부터 역사에 근거해 철저히 설명하는데 일관성 있고 모호하지 않다. 그래서 동사와 전치사가 결합해 만들어지는 구동사의 생성 원리도 혼동되지 않게 논리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전치사와 연관된 중요한 영문법 습득은 덤이라고나 할까. 

 4형식 문장을 3형식으로 전환할때 간접목적어에 붙여야 하는 전치사(to, for 등)는 무대포 암기대상이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to는 말하는 시점에 이미 가지고 있는, 준비되어 있는 것을 주는 것 for는 말하는 시점에 가지고 있지 않아 준비한 후에 주는 것..."

 만들어 주는 make, 구입해 주는 buy, 찾아주는 find 등...3형식에서 간접목적어에 전치사 for가 붙는 동사 구문이 자연스럽게 이해되지 않는가?

 자매서인 [영문법 쇼크]도 기존 영문법 도서에서 주지 못한 많은 가르침을 주는 책이라 함께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