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는 운은 없다 - 인생을 좋은 기운으로 채우는 11가지 비법
가브리엘 번스타인 지음, 신동숙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그냥 오는 운은 없다.

'운이 참 좋았어', '운이 정말 없었네,' 우리는 은연중 운에 대한 얘기를 흔히 한다. 운이 정말 좋았거나 나빴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그냥 빈말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빈말로 운 탓을 하면서도 운이 따라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 운이라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나의 의지가 아니라 다루기도 힘들고 다룰 수도 없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데 그 운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데로 올 것인가? '그냥 오는 운은 없다' 이 책은 제목이 참 끌리는 책이다. 운이 어떻게 해서 오는지, 운이 따라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운에 대해 알고 싶어 읽어본 책이다.

우주는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고 한다. 간절히 원하면 우주는 원하는 방향으로 바뀐다고 본 적이 있다. 이 책에서도 원하는 것을 명확히 말하고, 우주와 영적으로 일치시키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하면 운이 따르고 원하는 데로 흘러간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진 그것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감이 오질 않는다. 여전히 우주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기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기분은 결괏값이 아니라 각자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며, 운이 오려면 이 기분이 좋아야 한다고 한다. 좋은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는 어떤 기분을 느끼고 싶은지 확실히 말하고, 명상하여 그 감정을 느끼고, 좋은 기분을 우선시하면 된다고 한다. 그러면 다른 나머지의 것들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한다. 기분이 어떤 일에 대한 결괏값이 아니라, 나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라는 말이 와닿는다. 기분은 주변의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면 각자의 결정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운을 막는 장애물 중 하나가 두려움이라고 한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믿음,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 남들과의 비교, 이기려는 욕구, 거부에 대한 두려움, 더 필요하다는 사고방식,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다. 어릴 적부터 정말 긍정적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고, 최근 들어 힘든 일을 겪으며 두려움은 더 커진 것 같다. 불운이 계속된다 생각했었는데, 의지와 두려움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감사에 대해 중요하다 이야기한다. 감사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우주의 기운과 영적인 삶. 내겐 아직 어려운 것이지만, 이 책을 통해 삶의 태도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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