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 1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독서법
카바사와 시온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이 매력있다. 책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더욱 끌렸다. 그 동안 독서를 했다는 사실 자체로 만족해온 게 민망했다.

저자는 1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게 진짜 독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실천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뇌과학에 따르면 우리의 두뇌는 두 가지 경우 절대 잊지 않는다고 한다.  '몇번이고 이용되는 정보' 와 '마음을 움직이는 사건'이 그것이다.

특정 정보를 잊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아웃풋을 산출해야 한다. 저자는 독서 후 일주일 이내에 3~4회의 아웃풋을 권장한다. 책을 읽을 때 형광펜과 메모를 적극 활용하고 다른 사람에게 책 내용을 이야기한다. 감상글이나 명언 등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것도 방법이다. 블로그 등에 서평이나 리뷰를 써도 좋다고 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사건'은 도파민 등 신경전달 물질이 급격히 증가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극적이거나 즐거운 내용을 접할 때 신경전달물질이 상승한다. 따라서 좋아하는 글을 읽거나 도전적인 내용을 접하는 것이 좋다. 제한된 시간에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형광펜 독서법, 홈쇼핑 독서법 등 다양한 세부 실천 방법이 책에 나와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저자는 매달 30권의 책을 읽고 핵심내용을 기억하고 이를 토론과 집필에 활용한다. 본인이 실천하고 있는 방법이라 더욱 설득력이 있었다.

이 책은 쉽게 정보를 망각해온 사람에게 희소식이다.  손쉬운 해결 방법을 제시한 점이 강점이다. 책의 많은 내용이 당연한 것이라고 쉽게 치부할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는데 있다. 우리를 성장시키는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성장에 목마른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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