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47 -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2022 천보추이아동문학상 본선, 2021 한국출판문화상 본선 글로연 그림책 24
이기훈 지음 / 글로연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환경에 대한 위기는 늘 머리로 알고 있는 것보다 급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책에서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아이의 위기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어 아이와 토끼를 따라 가다 보면 결코 우리의 위기가 멀지 않았음을 알게한다. 작가 특유의 만화적 기법과 세세한 그림이 위기를 고조시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가와 함께 하는 그림책 토론 수업 그림책 학교 6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책에 나오는 10명의 그림책 작가 중 내가 직접 만난 본 작가는? 7명

  그것도 최근에 코로나로 줌 강의가 많이 생겨서 화면으로 만나본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게라도 만나 본 작가들의 작품 이야기는 세상에 대해 작가가 어떤 질문을 가지고 어떤 눈으로 보고 책을 만드는지 이해를 높게 되에 책에 대하는 자세를 깊게 한다.


특정한 날 1~2시간 만날 수 밖에 없었던  작가들과의 만남을 언제든 내가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10권의 책을 통해 각 작가들의 책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만날 수 있게 각 챕터 앞부분을 구성하고 있어 좋았다. 또 각 책들을 통해 작가들의 고민과 질문을 상세히 알게 해주었다. 언제든 다시 펴서 작가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겠다.


2. 내가 먼저 읽어본 그림책은? 9권, <산타 할머니>진수경 작가는 책도, 작가도 이번에 처음 만나본 것이었고 다른 책들은 모두 실물로 만나본 책들이다. 

또 아이들과는 함께 읽어 본 책은 4권이었다.  그림책 한 권을 1~2시간 읽고 활동하고 짧은 수업만 많이 해봤었는데....같은 책도 아이들과  그림책 한권으로 국어 1단원 정도(10차시?)의 수업 구성이 가능함이 책 곳곳에서 읽혀져서 신기했다. 

그림책 한권으로도 한학기 한권 읽기 독서단원 수업도 가능하겠다.  


- 아이들의 책을 처음 만나게 될 때 책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는 방법

-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 자기만의 질문을 갖고 적어내가는 과정

(학생들이 그림책으로 다양한 자기 질문을 갖게 만드는 부분이 나는 참 좋았다.)

- 친구들과 책을 만나게 되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토론 방식 

(책마다 토론의 방식도 다 다르게 제시되어 토론 기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한번씩 실천해보기 좋겠다.)

- 토론 한 것을 다시금 토론 방식이나 그림책의 주제에 맞추어 토론 후 활동


그림책 한 권을 활용하여 독서 전- 중- 후 활동 과정이 꼼꼼하게 제시되어 있다.


각각의 활동들의 교사의 발문과 아이들이 이야기 나눔, 또 책에서 자신만의 질문을 찾아가는 과정이 상세히 제시되어 있어 각자의 교실에서 토론수업을 이끌어 갈 때 쉽게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아직 우리반 아이들과 만나보지 못한 6권의 책들!!

이번에는 좀 더 깊이있게 만나보고픈 의욕이 뿜뿜 쏟아오르게 하는 책이었다.


좋았어~~~!!

2학기에는 독서토론 수업, 도~~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매의 탄생 - 제1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안세화 지음 / 비룡소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틴 스토리킹은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그들의 청소년 문학상을 뽑는 일이다.

당연히 여러 청소년 심사위원을 만족해야 하는 일이니 재미야 보장된 책이다.

거기에 새로운 상상과 반전이 가득한 스토리가 짜릿하다.

 

외동이 아닌 나도, 자매만 있는 가족이기에 든든한 오빠가 있다면 어떨까 상상해 본 적이 있다.

물론 그 상상에는 늘 엄마가 낳아준 처음부터의 가족인 오빠만 떠올리는 일상적인 생각만을 반영한 것이다. (늘 그렇듯 내 상상의 폭은 그정도이니 말이다.)

 

"살다보면 별의별 일이 다 생긴다."

 

주인공에게도 집안의 도둑과 함께 맞이한 새로운 남자가 자신의 기억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오빠라니 놀랄만도하다. 오빠는 낯설고 전혀 알 수 없는 존재인데도 주변의 엄마와 아빠 친척 모두는 그를 자신의 오빠라고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으니 답답한 일이다.

 

나에게 닥친 일은 어떻게든 맞이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우리의 여주인공 백유진

유진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자신의 기억을 증명해내려고 한다.

그 와중에 자신이 오빠라고 말하는 백도진의 반격까지....

 

누구도 믿어주지 않은 이 현실에 나와 같은 일을 똑같이 겪고 있는 서강일!!

강일이도 서유일이라는 새로운 누나가 생겨 있었던 것이다.

 

유진이와 강일이는 자신의 정보를 서로 나누면서 친구이 연실이와 성현이와 함께 비밀을 공유하며 사건을 파헤쳐 나간다.

 

누나 유일이와 오빠 도진이는 도데체 어떤 존재들인가?

둘은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왜 유진이와 강일이에게 그런 일이 생긴 걸까? 

 

유진이는 자신에게 닥친 수수께끼같은 일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진실에 도착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어설픈 구원자들의 말을 하나하나 기억해 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유진이와 강일이가 멋지다.

 

남남이어도 때로 남매가 될수 있다는 오랜만에 만나도 반가울 수 있다는 말이 참 따뜻해서 기분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꽝 없는 뽑기 기계 - 2020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곽유진 지음, 차상미 그림 / 비룡소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스텔 톤은 따뚯한 바탕에 표지에는 여자 아이와 남자아이가 마주하며 "안녕?" 하고 인사를 하고 있는 듯하다. 가운데 있는 뽑기 기계에서는 뭔가 즐거눈 일이 뽑힐 것 같은 예쁜 책이 내게로 왔다.

눈 앞에서 부모의 죽음을 맞이한다면, 그것도 자신이 원인이 된 듯한 사고였다면, 우린 어떻게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까? 이겨낸다는 것이 가능하기는 할까?

주변에 어른들은 아이탓이 아니라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지만 희수는 다른 사람과 말을 하지 못하고, 학교에도 다니지 못한다. 자신 때문에 다른 어른이 걱정할까봐 무섭고 가기 싫은 미술치료도 받아야 한다.
그런 아이에게 매일 다녔던 학교 앞 문방구 뒤편에 새롭게 난 듯한 골목길에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답답했던 아이의 마음을 호기심으로 이끈다. 거기에서 처음 만난 남자 아이는 말 못하는 희수에게 웃어주고 천천히 해볼 수 있도록 기다려 준다. 아이와 함께 뽑은 칫솔을 품고 집에 돌아온 희수, 그리고 그들의 저녁 식사에서 희수의 엄마 아빠가 돌아가셨음을 알 수 있다. 내내 따뜻했던 책이 뭔가 오싹하고 서늘해진다.

내내 가족들하고만 이야기를 나누던 희수는 좀 더 용기를 가지고 다시금 어제 가 본 새로운 문구점에서 만나 남자아이를 보러 나간다. 그런데 거기서 새로 만나게 된 여자아이! 희수는 그 아이와 마주하고 웃으며 요기를 내서 치과에 가겠다고 약속한다. 내내 그리지 못해던 그림일기를 그리고, 더러워진 운동화를 칫솔로 싹싹 빨아 햇빛에 말리고, 빠진 이 밑에서 다른 이가 튼튼하게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 희수는 이제 조금씩 이웃들과 말하고, 학교에 다니게 된다.

상처받은 아이가 느리지만 천천히 자기 자리로 돌아오는 과정을 뽑기 기계란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일상의 물건과 연결 시켜 환상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는 이 책에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난 책 신나는 책놀이 시리즈
세드릭 라마디에 지음, 뱅상 부르고 그림, 조연진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여운 분홍 생쥐와 새빨개진 화난 책!! 서로가 사이가 좋은 친구들인것 같다.

 

책은 화가 나나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눈빛도 날카롭다. 화가 난 상태에서 누군가가 섣부르게 말을 걸고 다가선다면 화는 계속적으로 넘처 흐를 것이다. 교실에서도 화가 나면 주체를 못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데 좋은 안내가 될 것 같다. 자기 감정을 들여다보고 화를 가라앉혀 다시금 평화로운 감정의 상태로 만드는 일을 아이들 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연습이 필요한 일이니 말이다.

또 화를 내는 친구를 만나게 되는 상황에서도 기다려보고 외면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말걸어보는 등 화난 친구의 마음을 달래주는 핑크 생쥐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켜서 읽기에 좋은 그림책 친구인거 같다.

  요새는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고, 주변 사람의 마음이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집에서도 외동인 경우도 많고, 가족내 아이가 적어 부모들도 아이들의 감정을 무조건 받아주다가도 이유를 말하지 않고 무턱대고 화내는 아이를 만나면 답답하며 해결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화를 내는 순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기다려주며 다시금 평화로운 상태로 되돌리는 소중한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아이들도 어른들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