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 - 적을 만들지 않고 내 편으로 만드는 말하기 수업
리징 지음, 하은지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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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고 내편으로 만드는 말하기 수업"

표지에 쓰여진 멘트로

보게 된 책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했던 생각들이나 블로그 글들을 보면

저는 항상 말에 대한 고민이 있어왔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과 문제가 생길 때면 의사소통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서,

(직설적이고 흥분을 잘하는 성격)

독서를 시작한 후로 간간히 말솜씨, 말하는 법에 관련된 책들을 읽어왔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구체적인 상황예시가 풍부하고 대응책이 자세해서

읽어본 화법 책 중에는 가장 실용적이었습니다.

저의 케이스는 물론, 남편의 케이스와 가족, 친구들의 화법도 보이니까

그들의 마음이 보다 긍정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가까운 사람한테 먼저 고쳐가자'라는 생각에 남편한테도 말을 순하게 하고 있어요.

이번 설에 친정식구들을 만날 때도,

가족이라고 말을 너무 직설적이게 하지 않고 반갑다고 흥분하지도 않으니

말실수가 없어서 굉장히 만족스럽게 보냈답니다.

"찬란이가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을 보고 그대로 해줄려고 해서 요새 나도 고마워.

나도 말을 좀 예쁘게 해보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남편이 이렇게 말해주는데, 제가 책을 읽는 것을 예쁘게 봐주고,

저의 노력도 알아주는 그 마음이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심지어 그걸 당연하게 생각안하고 본인도 노력해야겠다고 하는 말이 참 예뻐보였습니다.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전에는 이 속담이 믿기질 않았어요.

제가 곱게 말해도 곱지 않게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한 번이 아니라, 계속 곱게 말해야지, 나를 떠올리면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의 이미지가 생각나게 해야지'

하고 계속 연습하고 배우고 노력하고 있다보니

가까운 사람에게는 조금씩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

많이 믿어지고 믿으려고 한답니다.

 

책소개를 하려고 저의 일화를 한 번 써봤는데,

너무 길었나요? 😅

그럼 제가 이 책을 읽고 많이 배운 부분들 소개를 한 번 해볼게요.


저에게 도움을 준 부분들


 

친절하게 말한 다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 눈높이에 맞게 말을 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입술뿐 아니라 얼굴이,

사람 자체가 아름다워 보인다.-p7

→ 프롤로그에 나오는 이 문장은

'이 책 나를 위한 책인가'

하는 마음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미소는 친절하고 선량하며

편안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다.-p17

미소로 삶을 대하는 사람에게

삶은 더욱 찬란한 미소로 답할 것이다.-p21

 

목소리란 훈련을 통해 바꿀 수 있으며

누구라도 그것이 가능하다.p-99

→ 사실 경험으로 많이 느꼈던 부분인데,

제 생각을 같이 말해보면

여기서 말하는 훈련은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친절한 생각을 계속하면 친절한 목소리가 나오더라구요.

현직에서 일할 때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는 마음으로 말을 하니

환자들이 친절해서 좋다고 하셨는데,

엄마가 될 지금은 가족을 좀 더 당연하고 익숙한 것이아닌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아껴준다는 마음으로

생각하려고 해야겠어요.

그럼 사랑스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남편과 아이를 대할 수 있겠죠?

 

인간관계에서는 꼭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이

있게 마련이다.-p124

그런데 우리는 때때로 현명하지 못한 처사로,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본능에 이끌려 말해버리는 탓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힘들게 한다.-p181

→ 이게 진짜 대표적인 제 단점이었던 것 같아요.

적어도 기억날 때부터 22년도까지는요.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블로그활동을 한 게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좋은 자아성찰이 되었거든요.

22년도까지 떠난 관계들에 괜히 아쉽기도 하지만,

남은 관계들과 앞으로 생길 관계들을

더 챙기고 아끼고 사랑하고 표현하려 합니다.

 

말은 이기려고 하는 게 아니다.

승패를 굳이 가를 필요가 없다.

일에서도 관계에서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

말은 조금 아끼되 뜻만 분명하게 전하면 된다.-p257

→ 저는 다른 관계보다는

오빠하고 그리고 부부싸움을 할 때

유독 그러더라구요.

명심하겠습니다.

오빠한테 말할 때나, 부부싸움 할 때

먼저 생각할 멘트로 입력!


 


이 책을 추천합니다👍

① 인간관계가 어려우신 분

② 가까운 사람에게 더 잘하고 싶으신 분

③ 더 잘 살 기회를 잡고 싶은 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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