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못한 교통사고를 당했다그것도 숲에서의 일정이 시작되기 전날이었다차가 망가진 모양을 보고 다들 그만하기 천만 다행이라 했다2주일째 입원해 있으며, 숲문해력을 읽으며 가장 슬픈건 지금의 숲을 볼 수 없는 것이다당장 가고 싶게 만드는 문장들의 연속이다한번 후루룩 읽어지는게 아니라 자꾸만 생각하게 한다돌아가신 외할머니를 생각하게 하고 어린시절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오르게 하니 눈물도 난다하지만 마치 숲에서 숲을 읽어주는 듯한 남박사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아 위로를 받는다아들이 졸업한지 20년도 더 지난 고등학교때 담임 선생님께 선물로 보내며 그 학교의 학생들과도 이야기 나누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