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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만난 대한민국 헌법
이향숙 지음, 김재홍 그림 / 을파소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내가처음만난 대한민국헌법" 표지를 보는순간 예쁜 그림동화책 보는 느낌입니다
포근함과 따뜻함이 제온몸에 쫘악~퍼지는기분이 느껴지더군요^^
헌법이라는 무거운주제,딱딱하고 어려운 헌법과 전혀 어울리지않을 그림인것같은데...
헌법책이 이렇게 부드럽게 나올수도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어른인 저도 헌법하면 괜히 머리부터아프고,어렵고딱딱하고,이해하기어려운말들이 많아서 찾아보기도 구찮고 슬슬 피해다니고,혹여 누가 물어보기라도 할라치면 겁부터 집어먹기 일쑤였지요
아이들이 가끔 뉴스에서,신문에서, 궁금해 물어보면
"인터넷에서 찾아봐라"고 말하는게 엄마로써 취할수있는 최선의방법 이었거든요^^;;
아이눈높이에 맞는 법에 대한 책을 도서관에가서 찾아봐도 조금씩은 어렵게 느껴지는 책들이었고,엄마의 입을통해서 다시 설명을 해줘야 했기때문에 법에 대한 무지함으로 똘똘뭉친 저에겐 좀 버겁더라구요
그런데 이책은 표지부터 부담없고,책내용도 재밋는동화책 읽는것처럼 쏙쏙들어옵니다.
마치 스폰지가 물을빨아들이는것처럼....
초등고학년대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저학년도 별무리없이 읽을수있겠습니다
책속에삽화도 그저그렇게 표현한게아니고,책내용과 일치하는 법내용을 아기자기하게 표현해서 더 좋은것같습니다
알아야하고,지켜져야할,우리헌법.
그렇지만 결코 쉽지않은 헌법을 쉽고 재밌잇게 접근할수잇도록 도와주는책인것같아 기분이좋아요^^
아이에게 일부러 보라고 강요를 안해도 식탁위에 놓여있는 책을보더니 저절로 손이 가는군요.
아..그런데 기분좋은 부작용이 바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딸래미 왈 제17조 "사생활의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아니한다"
"우리집도 우리나라헌법을 좀 지키면서 살아요"
"엄마 책상정리 도와준다고,독서록좀 보지마시고,친구들편지 훔쳐보지마세요".....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