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할래 공주와 다할래 왕자 블링블링 프린세스 2
실비아 롱칼리아 지음, 김효진 옮김, 엘레나 템포린 그림 / 조선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블링블링 프린세스 시리즈 02 '안할래 공주와 다할래 왕자' 이야기.

 

달콤한 티라미수 왕국의 유일한 공주님인 안할래 공주는 어릴 때부터 "안 해! 싫어!"라는 말만해서 안할래 공주가 되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싫어요, 안해요!’ 라는 말뿐. 도무지 하고 싶은 것도, 그리고 하기 싫은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던 줄리아 공주.

한편 이웃 나라인 카푸치노 왕국의 왕자는 이 왕자가 입을 떼었을 때 처음으로 한 말이 "좋아, 나도 할래!" 였다네요. 그때부터 왕자의 입에는 항상 "이거 할래!, 저거 할래! 내가 다 할 거야. 내가 다 가질 거야!" 라는 말이 붙어 다녔고요. 그래서 다할래 왕자가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나라 카푸치노 왕국의 ‘다할래 왕자’ 마르코가 아름다운 줄리아의 이야기를 듣고 줄리아와 결혼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다할래 왕자의 청혼에 안할래 공주님은 "NO!"를 외치고, 풀이 죽어 돌아간 다할래 왕자는 한 달 뒤에 다시 공주를 다시 찾기로 마음먹는데 안할래 공주는 또 다시 "싫어요"라고 외치고 말아요.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공주는 다른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다할래 왕자가 왕국을 떠나자마자 안할래 공주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어요. 습관을 고치려 해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았어요.

다시 한 달 후에 다할래 왕자는 공주에게 청혼을 하자 안할래 공주는 "저도 왕자님을 사랑해요"라고 답합니다.

하지만 결혼식이 문제가 되었네요. 결혼식에서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답을 해야하는데 과연 안할래 공주가 답을 할 수 있을까요?

다할래 왕자는 고민을 하다 가나다 마법사를 찾아갑니다. 가나다 마법사는 걱정이 없다는데...

과연 공주는 어떻게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뒤 부분은 직접 확인하세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었네요.

아이들이 안할래 공주가 무조건 싫다고 안한다고 말하는 것은 왕과 왕비가 무조건 들어주어서 그렇다네요. ㅋㅋ

다할래 왕자도 아이들은 무조건 다한다고 하는 왕자로 생각하다가 너무 욕심만 많은 왕자라네요. 그리고 안할래 공주의 나라와 다할래 왕자의 나라 백성들은 불쌍하다고 결론(?)을 내렸네요.

그러나 뒷부분의 반전에서는 재미있다고 서로가 안할래 공주의 대사를 흉내 내었답니다.^^

 

책 표지가 여자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꼭 예쁜 다이어리를 받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창의력 쑥숙 공주 종이인형이 들어 있어요. 처음에 어디에 있는 줄 몰랐다가 뒷부분의 종이인형을 보고는 열심히 가위질을 했네요. 남자 아이들이라서 다할래 왕자가 인기였죠. 결국 복사해서 둘이 함께 가지고 놀았는데 말이 불쌍하게 되었다죠. 말타고 칼싸움만 하다 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