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나노 브랜드 - 니즈와 원츠를 쪼개고 또 쪼개라
김준모 지음 / 넥서스BIZ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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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주기로 브랜드도 유행인가 보다. 지금은 브랜드가 강세이고, 또 몇 년전에는 노 브랜드가 대세 였던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동대문이 대세였던, 지금은 동대문 시장이나, 남대문 시장에 가보면 외국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나도 남대문 시장에서 핸드폰 케이스를 만들어서 팔때 "케이스 걸" 이라는 내 브랜드로 상품을 만들어냈다.
브랜드 명도 참 중요한 걸 느꼈다. 상호명을 지을 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은것 같다.
중요하게 생각한건, 기억하기 싶고, 불리우기 싶고, 뭘 파는지 알아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시장에 수많은 상가들 속의 상호명을 보면 아이들 이름, 등 수많은 이름들이 많은데,
난 핸드폰 케이스를 파는 여자라서 "케이스 걸"로 지은것이다.
그러고 보니, 중국 수출로 쉽게 이어진 것도 상호명 때문이기도 한것 같다.

스마트 폰이 나오고, 난 후 젤리 케이스는 정말 핸드폰을 사면 무조건 껴야하는 필수품이 되어버릴 정도로 많이 팔렸다.
그 젤리 케이스에 질려할 때 쯤 지갑형 케이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시작할 때는 이미 젤리 케이스의 가격이 떨어져서 마진이 별로 못보는 재미없는 품목이였다.
내가 든 생각은 핸드폰의 종류는 너무 많은데, 한 기종을 공장에서 찍어내려면 2만개가 기본이였다.

그럼 재고 걱정으로인해 잘 나가는 기종 몇가지 밖에 만들지 못한다는 단점을 생각해내고 수공예 케이스를 만든것이였다.

한 디자인으로 모든 기종의 사람들을 만족 시킬수있는 재고 문제도 없었다.

바로 바로 주문이 들어오면 만들면 되니깐, 그렇게 딱 2년 신상 생각도 미리 하며 열심히 했던 기억이다.

젤리 케이스로 만족하는것이 아닌, 젤리 케이스를 들고 재료상을 일주일 동안 돌면서 바로 행동한것 같다.
현 시대는 사람들이 브랜드를 믿고 구입하는 시대이다.
하지만, 누구나 브랜드를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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