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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넘어설 용기 - 끊임없이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안과 두려움의 심리학
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이세진 옮김, 뮈조 그림 / 더퀘스트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도서명이 딱 나에게 필요한 마음 같아서 보게된 책이다.
지금 서른후반이 되고서야 내가 어렸을때 부터 남들보다 생각하는 것이 많다는걸 심각성을 알게되었다.
끊임없는 이런 저런 생각들은 나를 괴롭혔고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 만들어냈다.
좋은 결과는 너무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남들보다 조금 빨랐고,
남들이 하지 않은 생각을 먼저하게되어 일도 잘 풀린것이다.
어디 좋은 일만 있겠냐마는 나쁜 결과로는 어릴때부터 심한 불면증으로 키도 잘 크지않았고,
내 기억으론 깊게 자본 경험이 없는것같다. 항상 생각과 불안감으로 깊은 잠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감기는 항상 날 따라다녔고, 체질도 많이 변하였다.
30대 중반에부터는 너무 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찾아온 우울증, 원래 있던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그냥 참았던것같다.
약물치료와 상담으로 지금은 많이 편해진 상태이다. 약물치료 덕분이지만 난 30년만에 진짜 잠이란걸 자게 되었다.
내가 이런 상태로 지속된것은 가족들까지 아무도 몰랐다. 물론 나도 정확히 몰랐기 때문이다.
난 어떤 두려움 속에 있는것일까?
[불안을 넘어설 용기] 를 읽다보면, '나도 이런적있는데' 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나처럼 어리섞지말고 자기 자신을 조금 더 빨리 알아보길 바라면서 한번쯤은 모두다 읽어봐야할 도서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