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비밀 노트 - 3년 취준생이 쓴 3일 만의 합격 노하우
박인영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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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비밀노트 도서는 저자의 경험으로 실제 겪은 상황과 3년 동안 수없이 반복해야 했던 취업에 대한 비밀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사회 초년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도서이지만, 재취업이나, 경력이 아닌, 신입사원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도서이다.

취업에선 빼놓을 수 없는 자기 소개서.. 저자 또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중요성을 얘기가 있다.

나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하자면.. 연극을 고등학교 때 처음 본 뒤로 공연을 좋아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교사 직업 외에 취미로 연출을 하셨고, 아내분도 공연을 하다가 만나셨다고 했다.

그래서 아내분이 하고 있는 연극을 데려가셨는데.. 그때 유오성 배우님께서 나오신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선생님께서 유명한 배우가 될 거라고 하셨고,

얼굴이 특이해서 아직도 멜빵 청바지를 입은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내가 끼가 있었다면.. 배우를 했을 텐데 난 끼가 없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보기만 해도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이후 지금까지 많은 직업을 가졌으며, 공연을 보는 것으로 즐겼다.
2013년부터 2년 정도 지금 내 시간을 가지며 재충전 중이다. 그러던 중 공연 기획을 배우고 싶어 극단에 이력서를 낸 적이 있다.. 물론 자기소개서와 함께..
나이가 많은 편이고, 16년 가까이 경력도 공연이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던 나를 면접까지 보게 해준 건 특별한 자기소개서 때문이다..
극단 대표님께서 직접 실제로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
면접까지 보게 해준 자기소개서에는 거짓이나, 부풀림 없이 진심을 담아 쓴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일이지만, 공연 기획자를 사귄 적이 있고, 많이 얘기를 나누며 그때 더 공연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썼다. 연출자님께서 그 부분에서 공감을 하신듯하다.

저자 또한 인사담당자들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써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취업을 포함하여 모든 일에는 절실함이 필요하다.

어제 대학생들의 취업문제에 대해 뉴스에서 접하게 되었다. 졸업을 하고 난후에 취업 준비를 하면 공백기 동안 뭐 했냐고 더 힘들어진다는.. 그래서 졸업을 연장한다는..

나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면 싫다고 할 것 같다. 너무 힘들어 보인다.

취업. 꼭 해야 한다. 하지만, 남들이 '아. 그 회사'라고 생각하는 대기업뿐 아니라 본인이 좋아하고, 열정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그런 취업을 했으면 한다.

나중에 읽어보니, 저자 에필로그에도 그런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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