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는 왜 이렇게 산만해졌을까] - 알렉스 수정 김 방 저

나는 왜 이렇게 산만해졌을까 - 복잡한 세상, 넘쳐나는 기기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
알렉스 수정 김 방 지음, 이경남 옮김 / 시공사 / 2014년 10월

[나는 왜 이렇게 산만해졌을까] 제목부터 끌림..
산만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지만, 나 스스로는 내가 좋아하는 일 말고는 다 산만하게 처리했던 것 같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처리하는 과정이 말이다.
내 겉모습 또한 보기에는 꼼꼼하게 챙기는 그런 분위기로 오해를 많이 하고는 한다.
사실은 진득하지 못하고, 빼먹는 일도 많으며, 기억을 잘 못하는 탓에 메모를 많이 하는 편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이거나, 흥미로운 일에는 내 모든 집중력이 발휘된다.
그때는 정말 진득하기도 하다. 근데, 나의 새 대가 참 많은 변화에 익숙해져야 하는 버라이어티 한 세대라, 삐삐, 핸드폰, 스마트폰까지 너무 빠른 변화를 습득해야만 하는 우리가 얼마나 산만해졌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방법을 알려준다.
알렉스 수정 김 방 저자는 산만함의 원인의 해결하는 방법으로 관조적 컴퓨팅을 설명해준다.
부록에는 테크일지 작성법에는 하루에, 모든 일을 기록 하여, 기입해볼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여러가지의 질문으로 내가 하루에 무엇을 하며 보냈는지 되짚어 보는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의 규칙에서는 쉽게 달아버리는 댓글과 같은 인터넷 속의 제대로 된 말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다.
디지털 안식일이라는 것을 정해 하루쯤 모든 디지털 세계속에서 탈출해보는 방법 또한 제시한다.
조금은 어려운 방법으로 집중력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정확하고, 여러 가지 테스트를 통한 방법, 결과를 알려주는 도서라 다시 한번 체크해보면서 읽어보면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