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정리 수업 - 매일 조금씩 삶을 바꾸는 정리 멘토링
스테파니 베넷 포크트 지음, 박미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당장 이 곳, 저 곳
어떤 방법으로 언제까지
정리를 하라는 사물 정리 팁에
관한 책이라기보다는

정리를 대하는 마음가짐
정리를 해야하는 이유
정리를 통해 얻는 점
정리를 하면서 느끼는 불안과 평안
등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잠시 내가 머무는
이 환경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고
눈을 감고 주변 사물을 상상하게 되고


사물에 관한 나의 관계
사물의 목적, 위치, 수명 등에 관해서까지
길고 깊게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물건,사물에 대해서만 아니라
나와 나의 관계 정리
나와 너의 관계 정리
나와 이메일함의 정리
나와 내 공간에 대한 정리

그 물건을 얻고 유지하며 느꼈던
그 날의 기분과 가치까지
다양하고 다정한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스스로
평상시 물건을 많이 구매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쌓아두는 편도 아니고
잘 버리는 편이라 정리를 잘 하는 편에 속한다고
생각해왔어요. 단순하게 사물에만 국한되어
나는 어느 정도 정리를 잘 하고
관리를 잘 하는 사람 정도로 여겼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단편적인 사고와
행동만 했던 것 같았어요.


이 책은
정리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에겐
사실 다가가기 약간 어려울 수 있는
주제가 될 수 있을 것도 같아요.
정리에 관심이 많은 제가 읽어도
철학적이었거든요.


<마음 정리 수업>은
단순히 정리
팁과 같이

물건을 나누고 버리고 비우는 걸 넘어서서
물건과의 관계에 까지 닿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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