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불공정 연애 (총3권/완결)
진조 / 시크노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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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공정 연애라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오랜 습관이 되어버린 몹쓸 짝사랑에서 진정 주인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구원받는 이야기입니다.

불알친구인 권영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해경. 

열 아홉 무렵 고백을 건냈지만 욕을 먹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두지 못해 곁을 맴도는 비참한 짝사랑을 보여줍니다. 

그런 해경에게 구원이 찾아오네요. 

배우인 그가 권영의 형인 권림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죠.

그리고 권림은 배려 넘치고 다정하게 해경을 감싸줍니다.

지긋지긋하게 짝사랑을 버리지 못하던 해경이 권림을 인식하게 되자 그냥 직진하네요.

이렇게 보면 개연성이 있을까 싶지만 작가님이 그 갭을 이상하다고 느낄 틈이 없아 잘 메꾸어주셔서 큰 갈등없이 잔잔한 연애를 지켜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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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조선후궁실록 : 연홍전 (총2권/완결)
강선우 / 고즈넉이엔티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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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에서 첫 공개로 이북이 나온 책이어선지 다른 곳에선 정보를 찾기 힘들었어요.

포털 검색을 통해 이 책이 <2018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1,126편의 응모작 중 7편 안에 뽑힌 당선작이라는 알았어요. 조선~실록 어쩌구 스타일의 제목이 너무 올드하게 느껴져 지나치려다 해당 기사와 작년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는 걸 보고 구매하기로 맘 먹었더랬죠.


 세자 이원은 여동생 옹주를 찾으러 왔다가 만난 연홍에게 첫 눈에 반합니다.

그에 비해 연홍은 '이 사내 제 정신일까? 인격은 몇 개? 고자라더니 아랫도리의 문제가 머리까지 상승한 건가? 그래서 남다른 취향을 갖게 된 것일까? (살아 온 동안 뭇 사내들에게 시선받아 본 적 없는 주제파악 여주 ㅋㅋㅋ)'라는 생각으로 세자를 바라봅니다.

간택이 되었지만 자신의 운명이 스스로가 아닌 타인에 의해 선택에 의해 좌지우지되는지 억울해하는 인물이어서 호감이 갔어요.


결국 자신의 부모를 찾고 있었던 연홍이 입궐하게 됩니다.

당연히 내명부라는 험난한 산이 기다리고 있구요.

종내엔 세자의 은애를 받는 이에 대한 경계와 누명으로 옥고까지 치루고 가족들까지 고신을 당하지요. 전모가 밝혀져 일을 꾸민 이들이 되려 처분당하고 해피엔딩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조선시대 배경의 글은 읽기도 전에 재미를 못 느끼는 병이 있어서 걱정이었는데 생각 외로 이 책은 진입장벽이 크지 않았어요. 

연홍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너무 무겁게 느껴지지 않도록 조절이 잘 된 덕인 듯 합니다. 

발랄 부지런한 여주라 지루할 틈이 없더라구요. 로맨스에 백퍼 집중된 글이 아니라 그런 부분을 중시한다면 좀 밋밋할 수도 있구요.

주인공뿐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살아있어서 로맨스 사극 각본으로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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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공부하기 전에 하고 싶어 (외전 포함) (총5권/완결)
하민 지음 / 녹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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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청게물이 없을까 둘러보다 선택한 것이 책입니다.

공부하기 전에 하고 싶어- 이 대사가 공의 대사인 줄 알았더니 아니더군요. 

적극적인 게 수였어요. 

고등학교 내내 1등을 해온 모범생 도지원. 

고3 어느 날, 담임이 불러 부탁을 해옵니다. 같은 반이지만 전.혀. 친하지 않은, 이름도 같은 2등의 민지원을 설득해서 근교 아무 대학으로 가려는걸 저지해달라는 말이었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야자를 째고 3층의 실습실에서 단 둘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거였죠.

실습실이 탐난 지원이들은 모의를 하게 되는데...

아무튼 어쩌다보니 뽀뽀를 하게 되고 점점 관계가 깊어가는 모습을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서로 궁합도 좋은 천생연분이라 대학가서도 꽁냥꽁냥 잘 지내고 별 문제도 없이 잘 사귀는 모습을 보이다 평생 함께 할 약속까지 하더군요.

무난하게 잘 읽을 수 있었는데 한 가지. 외전에 들어서 시점이 바뀌면서 어떤 지원이를 가리키는 건지 헷갈리는 대목이 계속 되어서 갸웃했습니다. 이름이 같으면 이런 불편함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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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나의 자리 (꿈속의 기분 3부) (총3권/완결) - 제로노블 074
한시내 / 제로노블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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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출간이 되었네요. 한시내 작가님의 꿈속의 기분 시리즈 중 3부인 <나의 자리>입니다.

1부인 꿈속의 기분을 알라딘에서 구매했기에 2부와 3부도 여기서 아묻따 구매 중이에요.

같은 세계관과 배경을 공유하는 시리즈라 묶여있지만 주인공들도 각각이고 캐릭터들이 개성적인데다 그들만의 사연이 생생해서 실망하는 법 없이 읽을 수 있는 것은 작가님의 역량인 듯 합니다.

나의 자리의 주인공은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왕녀 아셰입니다.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볼 수 있어서 그 또한 반가웠구요. 남주는 제국의 2황자인 이단으로 어린 시절 아셰와 잠시의 만남  오랜 이별 끝에 재회하여 불같은 사랑에 빠지지요.

심리묘사가 더 세밀해진데다 주체적인 성격의 여주가 복수에 정신이 팔려있는 부분을 읽을때는 답답한 느낌도 없잖아 있어요. 그래도 남주의 매력이 그 모든 걸 상쇄시켜 주네요. 좀 길었지만 재밌게 읽었어요. 4,5부도 좋은 퀼리티의 글로 뵐 수 있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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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편의점에 나린 선녀님 (총4권/완결)
소피숄 / 동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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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의 전작들이 독일을 비롯한 서양 배경 로설이었던것에 반해 이번 신작은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네요. 

고려 초기 힘든 시절, 백성들은 배를 곯는데 지주의 딸인 소현이 있는 지역만은 달랐어요.

베푸는 그녀 덕분에 많은 이들이 그녀를 칭송하죠. 소현은 죽어서 선녀가 됩니다.

그 후로도 너무나 인간을 좋아하는 그녀는 이승에서 인간을 도울 선인 모집에 응해서 내려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가님의 글답게 등장인물들도 하나같이 매력이 있는데다 포근하고 힐링되는 분위기여서 읽는 내내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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