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세 개 반은 주고 싶었는데, 그렇게는 안되어서..결론적으로,결말을 말하는 문장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 외의 모든 요소, 구성, 이야기를 끌고 가는 진행력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탁월합니다. Y의 비극의 탁월함을 떠올리며, 허탈할 수 있는 슬픈 맺음.. 살인에 대해 `00가 죽였다`고 말할 때는 범인을 지칭하는 것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기까지.
다 읽고 나니 언젠가 비슷한 영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추리소설적 기본과 묘사, 서술 등은 탄탄합니다. 다만 이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정말 `옛날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뒷부분으로 가면 번역이 이상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부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