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ㅣ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이상교 엮음.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6년 6월

아름다운 동시말을 따라 써 보면서 우리 아이 마음도 예뻐지겠네요. 윤동주, 권정생, 강소천... 좋은 시들이 듬뿍! 이건 필수 권장입니당! 그림도 짱 귀엽고 따뜻하고 예쁨요!

[100자평]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ㅣ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이상교 엮음.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6년 6월

유치원 아이들도 좋아하고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도 좋아하겠다. 아니 꼭 한 번 따라 써 보라고 선물하고 싶은 책.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좋은 시들, 오래오래 가슴에 남는 따뜻한 동시들이 가득하다. 하루 한 편만 써도 우리 아이 마음이 행복해지겠다.

[100자평] 평화학교

평화학교 - 김영미 PD가 전하는 희망 메시지
김영미 지음, 김보라 그림 / 책숲 / 2015년 6월

평화에 대한 메시지가 가슴에 깊이 와닿습니다. 평화는 그저 나 혼자 누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주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분쟁 현장을 누비며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취재해 주신 김영미 피디님의 글도 감동적이고, 그림 또한 내용만큼 훌륭합니다.

[100자평] 감꽃이 별처럼 쏟아지던 날

감꽃이 별처럼 쏟아지던 날 ㅣ 문학의 즐거움 44
우현옥 지음, 흩날린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1월

오랜만에 기분 좋은 동화를 읽었습니다. 지금 아이들 환경과는 사뭇 다른, 그러나 같은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 가슴속에 있는 봉희, 순애, 상구를 찾아주고 싶습니다. 아마도 작가님도 부러 그런 마음으로 말썽 많은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본 게 아닐까요?

눈물이 왈칵!

걱정 마, 다 잘될 거야 ㅣ 트윙클 소년소설
마리컨 용만 지음, 강도은 옮김 / 산수야 / 2009년 10월

평범한 제목이지만 왠지 힘을 주는 것 같아서 골라서 찾아 읽어봤습니다.   

일기로 쓰여진 이야기는 아주 잔잔하게 흐릅니다.  

하지만 어린 리츠의 마음속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칫 겉모습만 봐서는 아무렇지 않은 듯하고, 평화롭게 흘러 가는 것 같지만 

갑작스런 환경에 처하게 됐을 때 아이들의 마음속은 전혀 그렇지 않을 거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은 때로 너무나 무심해서

아이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간절히 원하는지 미처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평범한 생활들을 시시콜콜 기록해 나가는 리츠의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리츠의 고민과 생각, 바람들이 피부로 와닿을 정도로 섬세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른들은 모든 일을 자신들이 결정하고, 아이들을 지켜준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어른들이 모른척하고 회피하고 있는 동안 아이들은 가만히 기다리고 있기보다 

마음속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을 하고 맞딱드립니다.  

리츠가 참고참고 참았던 마음을 터뜨렸을 때는 왈칵 눈물이 쏟아집니다.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무언가 위로를 해 주고 싶은데, 같은 어른으로서 어떤 위로를 해 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걱정 마 다 잘될 거야" 

제목처럼 겨우 한 마디를 건네 줍니다.  

그리고 리츠가 스스로 힘든 환경을 이겨내고 자라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가족을 품어 안고, 친구를 품어 안고, 세상을 품어 안는 것을 보고  

비로서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어른들에게도 좋은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아이가 좀 더 자라면 꼭 권해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