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랑 설정을 잘 짜셔서 그런지 초반부터 몰입되는 느낌이였어요. 남주가 장학재단 이사장 아들이고 장학재단 후원을 받은 여주가 경찰청 경위라서 둘이 어떻게 감정이 통하게 될까 궁금했어요. 돈 많은 재벌2세와 서민 여주가 엮이는 그냥 뻔한 내용일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촘촘하고 가볍지 않은 것 같아요. 인생작 재탕작같은 그런 작품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읽기 괜찮은 것 같아요. 글솜씨가 있으신 것 같아서 다른 작품들도 기대되네요.
제목이 너무 가벼워서 흔한 이야기일까봐 걱정했는데 내용은 깊이가 있네요. 잘 봤습니다.
스포츠물은 덜 선호해서 운동선수 주인공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술술 잘 읽혀요. 공수 매력도 돋보여서 읽는데 집중도 되고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길이라 좋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