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펼치고, 지은이에 대한 소개를 읽었다.


데이비드 고긴스는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 육군 레인저 스쿨, 공군 전술 항공 통제반 훈련을 모두 완수한 세계 최강의 전사.

30시간 동안 200km를 달리고, 일반 마라톤의 2~3배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 철인 3종 경기 등 극한의 레이스에 70회 이상 출전한 남자. 17시간 동안 턱걸이 4,030회를 달성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철인 중의 철인'.


소개글을 읽은 후, 나는 그냥 입이 떡 벌어졌다.

인간이 30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린다는 것을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그런 일을 왜 하는지 납득도 가지 않았지만, 아무튼 엄청난 사람이라는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았다.


데이비드 고긴스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자신을 그런 고통에 묻어두지 않았다.

꿈을 가졌고, 꿈을 위해서 도전했다. 자신의 처지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자신의 한계를 두지 않기 위해 도전했다. 


책은 그의 삶에 대한 내용과 함께 독자들을 위해 정리해둔 10가지 도전 목록이 있다.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Challenge #1

고통 목록을 만들어라

-나를 망치는 것들을 직시하기


Challenge #2

책임 거울 만들기

-자신에게 아부 떨지 마라


Challenge #3

불편함을 루틴으로 만들기

-안락 지옥에서 딱 한 발씩만 벗어나라


Challenge #4

탁월함으로 역전시키기

-무엇을 기대하든 최대치를 뛰어넘어라


Challenge #5

목표 달성 시각화하기

-당신은 무엇으로 정신을 무장시키는가


Challenge #6

과거의 작은 성과 음미하기

-쿠키 단지에 작은 성공을 채워 넣어라


Challenge #7

40퍼센트짜리 인생에서 벗어나기

-한계 조절기를 점진적으로 떼어내는 법


Challenge #8

낭비되는 5시간을 잡아내라

-위대해지기 위한 시간 경영법


Challenge #9

위대함을 유지하는 법

-조직의 안일함을 불태워버려라



Challenge #10

실행 단계를 집요하게 파고들기

-실패에 대한 작전 수행 보고서를 만들어라


우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혹은 한계를 설정하지 않기 위해 육체적인 고통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한다.

데이비드 고긴스만큼은 아니지만, 몇 년전부터 산을 오르면서 어느 순간 나의 체력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내가 어떤 도전을 할 때 큰 힘이 되어준다.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은 근력이 붙는다. 체력도, 일도, 공부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나는 운동을 통해 깨달았다.


데이비드 고긴스는 비범한 사람이다. 그 역시 비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도 여전히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한다. 

모든 사람이 그처럼 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느끼는 가장 가까운 한계와 장애를 극복해보기를 시도해본다면 우리도 그 못지 않은 비범함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 일이든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도 성공도 맛볼 수 없다. 실패도 성공도 시도를 한 증거이며, 실패는 성공을 위한 과정이라고 본다면 그저 우리에게는 시도와 성공만 남을 것이다. 


지금 당장 내가 하기 힘든 일을 하나 골라보자. 

그리고 딱 2주만 도전해보자. 

더 이상 힘든 일이 아닌, 당신의 일과가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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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머피 잠재의식의 힘 - 삶의 기적을 일으키는 내면의 보물창고
조셉 머피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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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두 기능을 통칭하는 용어들이다. 어떤 의미를 내포하든 이 용어들은마음의 본질이 이중적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이 책에서 나는 마음의 이중성을 드러내기 위해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개념을 파악하기에 더 쉬운 용어가있다면 다른 말로 대체해도 관계없다. 요점은 마음의 이중성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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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40만 부 기념 에디션) -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기술 53
이근후 지음, 김선경 엮음 / 갤리온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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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리온에서 출판한 이근후 교수님 의 책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를 서평단으로서 읽게 되었다.


나도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다보니, 세월이 흐른다고 모두가 다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진리(?)를 깨달아간다.

이근후 교수님은 올해 여든 여덟이 되신, 정신의학과에서는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신 분으로 알려져 계신 분이라고 한다.

이 책은 십 년 전에 출간된 책인데, 이번에 출간 10주년을 맞아 개정판이 출간된 것이다.

이 책을 나는 10년 전에는 알지 못했다. 만약 그 때 알았다면 나는 이 책을 읽었을까? 읽었더라도 지금 느끼는 것들을 그때도 느낄 수 있었을까? 아마도 아니었을 거다.

나이가 든다는 것이 한때는 두려움이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 자연의 순리에 순응을 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노화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막을 수는 없는 자연의 이치이자 법칙이다. 그런데도 이 자연을 거스르려고 발악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저 받아들이면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해진다.

이근후 교수님의 책을 읽으면서 내가 다시 한번 더 확신하게 된 것은 노력하지 않으면 존경받는 어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공부하고 노력하고, 깨달아가면서 우리는 불완전한 인간에서 조금이나마 덜 불완전한 인간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우리 사회 선배님들이 쓰신 책들이 나에게 가보지 않은 길 같아서 참으로 감사하게 느껴진다.

한 인간으로서 오랜 시간 어떻게 살아왔으며, 또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계시기 때문에.

내 삶에서 고민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길 때마다 곁에 두고 자주 들쳐볼 것 같다. 내게 멘토가 생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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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
손웅정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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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물안 개구리처럼자기 것, 그동안 해온 것,
이미 알고 있는 것에만 집착하면비좁은 곳에 갇혀 갑갑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두 개의 창문을 모두 열어야 합니다.
바람이 지나가도록.
마음의 창문도, 가능성의 창문도 모두 열어놓고자주 환기를 해야 합니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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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
손웅정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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