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기억
다카하시 가쓰히코 지음, 오근형 옮김 / 네오픽션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강간당해 쓰러져있는 초등학생 여아를 강간했었다고 얘기하자 친구가 ‘처음 겁탈한 놈과 달리 너는 사랑 때문이었으니 용서해줄거야‘라고 말한게 세기의 미스터리였습니다. 여자애가 복수라도 하겠지 싶어 끝까지 읽은걸 후회중. 책 덮으며 젤 뒷페이지 보니 또 누가 용서해줄거라네. 용서문학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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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스 2017-07-30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간당한 여자애보다 오랜 세월 죄책감 속에 살아온 자신을 더
불쌍히 여기는 괴물같은 모습도 인상적이더군요...빡쳐서 백자평까지 쓰게 한 건 이 책이 처음이네요. 만나서 기분 더러웠고 다신 보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