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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놀라운 이야기 바다 ㅣ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수잔 바라클로우 지음, 김맑아 옮김, 브라이언 러스트 그림, 김병직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미 (아주 놀라운 이야기 - 곤충) 편을 봤던터라 바다편도 참 궁금했었습니다.
독특한 수중생물들의 생생한 화보 라는 부제에 걸 맞게 그림만으로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이 모든 그림이 직접 그린 거라니.. 사진으로 담지 못하는 입 안의 구석구석까지 자세히 그려져 있습니다. 수중 백과 사전이네요.
상 어: 14 종류 (이렇게 까지 많은 줄 몰랐네요.)
또 다른 바닷물고기 : 23종류
민물고기 : 11종류
해파리, 문어, 오징어: 10종류
갑각류와 연체동물: 12종류
포유류 및 희한한 동물들: 15종류
처음 들어보는 낯선 이름들의 바다 동물들을 보며 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아이들과 유추해보기도 하고 어떤 동물이 제일 힘이 셀지..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엄청나게 큰 고래상어는 오히려 굉장히 유순해서 다른생물들에게 어떤 피해도 주지 않는다는군요.
페이지를 펴면 왼쪽엔 전체 그림, 오른쪽엔 특징과 서식지,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신체의 일부분(손바닥, 몸)을 비교해서 생물들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아이들이 더 쉽게 생각할 수 있어요.
이렇게 카드 20장과 함께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서로 퀴즈도 내면서 즐겁게 책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다른 책과는 비교되지 않게 커다란 크기에요. 스케치북만 합니다. 그림을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크기여서 더 만족스럽네요.
아이가 굉장히 잔인하다고 한 샌드타이거 상어에요. 성질이 순하고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데,어미 뱃속에서 새끼들끼리도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들어본 생물도 있지만, 이름도 생소한 바닷속 생물들을 그림으로 특징을 쉽게 볼 수 있어서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재밌게 생긴 생물, 무시무시하게 생긴 생물들도.. 다 살아남기 위한 몸의 구조로 된거구요..
아직도 바닷속의 생물들을 다 알수 없을 정도로 신비스러운곳 바다..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아쿠아리움에 가면, 더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