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슬픔을 마주할 때 내 슬픔도 끝난다 - 이미령의 위로하는 문학
이미령 지음 / 샘터사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만난 건 행운이다

책 디자인도 색깔도 너무 평범해서 놓칠 뻔 했다

​난 기독교라 불교쪽에 관련있는 사람 책을 일부러 찾지도 않는다.


마흔 넘어 책의 맛을 알았다는 작가의 원숙미와

삶에 대한 관조 등 철학적인 부분이 아주 맘에 들었다.


책 한권별로 분량도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게 적어서

지루하지 않게, 아쉽게 않게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보고 싶은 책이 많아진다.

작가의 힘이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게 되다니!

이건 몰라서 못보는 사람이 대부분일거야


​재미와 감동, 교훈을 모두 가질 수 있는 책이다.

함만복 시인의 이야기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눈물을 땀인척 하는 그 상황이..


폭력으로 무장한 권력은 두려움을 먹고 자란다.

라는 글과 같이 현실세계를 고발하는 글도 아주 재미있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라는 글도 인상깊었다.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새로웠다.


시간을 두고 적어도 두세번은 읽으며 곱씹어도 좋을 책이다.

소장가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