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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로 쓴 자료구조론 - 2판
Ellis Horowitz 외 지음, 이석호 옮김 / 교보문고(교재) / 2008년 2월
평점 :
누군가 나에게 컴퓨터과학 전공 중 가장 재밌던 과목이 무엇인가요? 라고 묻는다면 과감히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운영체제를 꼽을 수 있다.
자료구조는 컴퓨터과학 및 공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고전학문이므로 그만큼 중요하다. 나는 지금껏 꽤 많은 자료구조 책들을 읽어왔다. 이 책의 번역서가 나오기 전 학과에서 지정한 서적이었다. 영어는 대체적으로 어렵지 않게 적혀 있었으나 이 것은 내가 읽었던 자료구조 책 중 최악의 책으로 꼽을 수 있다.
깊지도 않은 내용은 그렇다고 해도 쉽지도 않은 어중간한 내용들이 짜증나게 했던 책이다. 중간중간 말도 안되는 최적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거나 오타 등으로 인한 말도 안되는 Pseudo 코드들이 처음 자료구조를 접하는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처음 자료구조를 접한다면 이 책보다 천인국 교수의 'C로 구현한 자료구조론'을 읽는다면 아주 쉽게 자료구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자료구조를 이해했다면 고급 자료구조로 AVL, B-트리가 궁금하다면 차라리 이석호 교수의 '화일구조'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이 책은 정말 아니다.
그리고 수학적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면 Rich Neapolitan의 Foundations of Algorithms Using C++ Pseudocode 책을 읽어보길 강력히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