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할래요!
장선희 글, 박정섭 그림 / 장영(황제펭귄)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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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재마더에요~~~~♡








22개월을 향해가는 민재는 요즘들어 스스로 무언가를 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그런 모습을 보면 기특하면서도

가끔은 민재마더에게 멘붕을 안겨주기도하거든요.

하지만 커가는 과정인데 스스로 도전해보고 경험해보는 것의 중요함을 알기에 

무조건 못하게 할 수도 없고 화를 내는 대신 참을 인을 새기는 쪽을 선택하게되죠.


















유아가 있는 집에서라면 정말 공감 백배인 내용이 담겨져 있는 책 소개시켜드릴게요.






엄마 내가 할래요!


장선희 글

박정섭 그림

장영(황제펭귄)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영서와 엄마에요.

하지만 곧 책을 읽는 유아를 둔 엄마가 주인공일 수도 있는거죠.

왜냐하면 생활속에서 느낄 수 있는 친숙한 소재와 공감을 쉽게 불러일으키는 주제가 담겨져 있는 책이기 때문이에요.


















엄마가 무엇을 하자고 얘기를 하면 주인공 영서는 내가~내가~를 외치죠.



















내가 내가를 외치는 영서는 

엄마가 아끼는 화장품도 쏟아버리고, 김밥을 만든다고 재료들을 다 어질러놓기도하죠.

하지만 엄마는 무던히 영서를 이해하고 아이를 격려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민재마더는 아직은 그런 면에 있어서 초보엄마인 것 같아요.

아이가 스스로 해보기 위해 시도한 여러 가지 행동들을 결과만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거든요.


















내가 내가~~~라고 외치는 시기에 엄마와 아이 사이에 큰 갈등이 시작된다고 하더라구요.

내가라는 말을 존중해주기 위해서는 그만큼 엄마는 많은 인내가 필요하겠죠.

아이가 집안을 어지르고 물건들을 행여나 망가뜨린다고해도 

"괜찮다 괜찮아, 사랑해"

라고 말하고 아이를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정말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양육자의 태도에 따라 아이가 새로운 시도를 잘하는 아이로 성장하느냐 

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양육자에 대한 무서움때문에 더 이상 시도하지 않아 새로운 배움을 얻지 못하느냐가 결정될테니깐요.




 




민재마더가 읽고나서 민재에게도 보여주었어요.

야무지게 책장을 넘기며 살펴보더라구요.

















글을 읽지는 못해도 그림으로 엄마는 정말 잘 알아차려요.

손가락으로 엄마 여기있다고...엄마가 안아준다고 알려주더라구요.
















민재야~~~~

영서처럼 그렇다고 밀가루를 온집안에 하얗게 뿌려놓고 그러면 안되는거알지?^^:;








 









유아의 자아 성장의 표식 "내가 할래!"를 외치는 아이때문에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사랑하고 갈등하고 화해하는 가족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어서 

실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경험해본 이야기들이라 공감 백배되는 책

엄마 내가 할래요!

정말로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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