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당시에도 눈을 떼지 못해서 쉴틈없이 읽었던 소설이에요. 단행본 나오기만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왔군요. 작가님이 구축한 세계관은 상당히 탄탄한 편이에요. 묘사 덕분에 읽는 내내 작품 속 세계가 제 눈앞에 펼쳐져있는 듯한 느낌도 들구요.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바로 안스와 티티라, 두 사람의 서사에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보여주는 그들의 모든 것들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한 번 읽어보신다면 후회하지 않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