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읽었던 만화인데 전자책으로 나왔네요! 서점 직원들이 주인공이라 흥미로웠던 만화입니다. 어릴적에 책도 읽고 구매하느라 시내 큰 서점에 자주 들렀는데 그때가 생각나게 하는 만화에요. 책 위치를 물으면 어디라고 바로 안내해주던 직원들이 신기했었는데... 이 만화가 일본에서 2000년대 초반에 연재된 것 같던데 지금은 일본 서점도 꽤 달라졌을까요? 만화를 읽다가도 지금은 어떨지 문득 생각이 드네요.
팀드산 먼저 구매했었는데 이 작품이 먼저 나왔대서... 물 흐르듯이 전개되는게 술술 읽힙니다.재밌게 잘 읽고 있어요!
목차도 그렇고 읽다보니 구성은 예상이 갔는데 결말은 생각치도 못한 방향이라 좀 놀랐어요. 다 읽고나서 생각해보니 작가님이 내신 결말이 그나마 최선의 결말인 것 같네요.여운이 꽤 남는 작품입니다. 어느 부분이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아요.적절한 배분과 흐름이 마음에 들어요. 오랜만에 괜찮은 단편을 만났습니다.
소문대로 재밌네요ㅎ 재정가 기간에 정말 잘 산듯!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세계관을 완성해내는 작가님이라 망설임 없이 샀어요. 연재 때도 그랬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좀처럼 손을 뗄 수 없게 만드네요. 종교 설정도 흥미롭고 인물 설정도 괜찮아요. 이번 작품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