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요

팩토피아 6 : 역사 상식 ㅣ 팩토피아
페이지 토울러 지음, 앤디 스미스 그림, 조은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24년 1월

400개의 역사 상식을 바탕으로 연결고리를 만들어 책을 구성해 두었는데요~

특정 주제에 관련된 사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지면 구성 자체가 매우 흥미로웠어요.

페이지 구성할 때 저자랑 편집자랑 정말 머리 많이 썼겠다라는 느낌이 드는 책이랄까요?

기본적으로 화살표를 따라가며 책을 읽을 수 있게 돼 있는데 순차적으로 읽어도 재미나지만, 중간중간 샛길이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 이리저리 페이지를 점프해가며 보는 맛도 쏠쏠합니다.

본문의 책 내용 자체는 길지 않고, 에피소드 하나당 4~5줄 정도라 문장 너무 긴 것 부담스러워 하는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이 돼 있어요.

그리고 각종 유물, 유적의 실사 사진이 많아서 시각 자료도 풍부한 편이고요, 삽화로만 구성된 페이지들도 제법 있긴한데 삽화들이 재미나서 아이들 좋아하게 생겼습니다.

함께 들어있는 워크북의 경우 본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크로스퍼즐, OX 퀴즈, 빙고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후활동을 할 수 있게 돼 있어요.

문제 난이도는 사실 조금 있는 편이라 책을 꼼꼼히 봐야 풀 수 있어요.

아이 하는 것을 보니 워크북 문제 풀려고 본문 막 찾아가면서 읽더라고요.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워크북이 동기부여가 돼 본문을 더 열심히 읽더라며~

팩토피아 삽화도 재미있고, 내용 구성도 신박해서 매우매우 만족스럽고요, 아이가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