컁컁거리면서 계속 싸우다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배틀러브 너무 좋아요.. 간만에 진짜 재밌게 본 소설이라 여운에 잠겨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가끔 생각날 때 또 꺼내 볼 듯 합니다.
초반부가 문체때문인가 대화들이 매끄럽게 흘러간다기 보다 서로 할말만 하는 느낌? 그러다 이런저런 사건들이 나오고 인물들이 서로 엮이기 시작하면서 익숙해 진 탓인지 빠르게 읽히기 시작함.. 그냥 편하고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