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됐다고 들었는데....

미스터 초밥왕 1 - 애장판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1월

절판 됐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다시 나오니까 기분이 좋다. 정말 말이 필요없는 대작 같다. 일본만화인게 좀 그렇긴하지만 요리상식이라던지 요리사들의 장인정신, 한 사나이의 최고가 되는데에 대한 대리만족감이라던지... 정말 좋은 작품이다.

꼭 한번은 읽어야하는 만화의 대작. 미스터 초밥왕이다.

아직도 만화에대한 편견을 가진사람이 있다면 (설마 아직도 그런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 일단 이 작품 보고 생각을 바꾸길 바란다.

한국인 보다 한국을 더 잘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 1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4월

저희 도덕선생님께서 '세계화'부분과 '현대사회의 문제점'이런걸 할때 이책을 들고오면서 한 부분을 읽어주셨는데요 애들은 별로 관심없는것 같았지만 저는 너무나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바리 빌려서 읽어 봤어요. '당신들의 대한민국'.... 깨끗하더군요. 베스트 셀러였다던데... ^^; 어쨌든 정말 좋았던것 같아요. 저번에 어떤 일본사람이 '죽기를 각오한 한국 한국인 비판'(맞나?) 이런책 썼잖아요.

사실 그책은 엄청 열받았거든요. 왜냐면 사실이 아닌데도 사실처럼 이야기하면서 재수없게 일본이랑 비교하면서 이러니까 나라가 안된다.... 이렇게 얘기해서... 하지만 이책은 오히려 더 그책보다 많은 비판을 하는데도 전혀 열받지 않고 오히려 반성을 하게되더군요. 특히 중간에 몽골 교수님 이야기... 정말 부끄러웠어요. 다시는 그런일이 일어나면 안되겠지요. 이만 말줄이면서 그저 이책한번 읽어보라고 강력히 권하겠습니다.

감정에만 호소하는 그런책은 아니다.

연탄길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0년 8월

내가 젤루 젤루 젤루 젤루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mbc의 느낌표에서 이 책의 저자가 나와서 몇분을 장식하는것을 보고 '음... 저런 사람이 좋다면 좋은 책일것 같군' 하는 마음으로 당장가서 사서 본 사람입니다. 음.... 정말 좋은 책 같군요. 저는 단막단막주제가 다른 이런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몇시간만에 다 읽었는데요 찡한 이야기가 많고 그렇습니다. 현대인의 매마른 감정을 촉촉하게 해줄 책 같군요. 밑에 독자서평을 쓰신분을 보니까 '이런류의 책은 흔하다'라는 말을 하셨는데요, 맞긴 합니다만은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달리 이 책 나름데로의 매력이랄까? 개성이랄까? 아무튼 그런게 있는것 같아요. 그저 감정에만 호소하는 그런책이 아니구요...개인적으로 감동도 많이 받았고 느낀것도 많아졌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신화열풍의 주역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ㅣ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6월

너도나도 그리스 신화를 읽는다. 사람들은 그것을 그리스 신화 열풍이라 부른다. 나도 거기에 동참했다. 앞서 한권을 읽었고 재미있긴했지만 이 책이 신화열풍의 주역이고 베스트셀러라 뭔가 다른게 있겠지 하는 생각에 구입해서 읽어보았다. 읽어보니까 나오는말은 한가지.. 역시!!!다른책과는 달리 그냥 단순하게 그리스신화를 올려놓지않아 다른 책과 차별성이 있어 좋았고 내용전달 방식이라든지 중간중간 새로운 방식의 정보전달. 그리고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사진이나 그림도 참 좋고 자세한 내용이 있어좋았다. 신화열풍에 동참하고싶다면 이 책을 읽으시길... 후회는 절 대 없고 감동과 잘읽었다는 생각만이 남츨 것이다. 아싸!

편견을 없앨수 있는 책

이슬람 - 9.11 테러와 이슬람 이해하기
이희수.이원삼 외 12인 지음 / 청아출판사 / 2004년 5월

얼마전 9.11 테러로 초미의 관심사가 된 이슬람 세계. 그러나 우리는 그들에 대해서 아는것이 거의 없었다. 궁금하긴 한데 아는건 없고.. 그래서 이 책을 구입했다. 내용이 참 좋은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서 하나 느낀게 있는데 9.11 테러를 무조건 이슬람 세계의 잘못으로만 몰아가는것은 크나큰. 아주 크나큰. 정말 크나큰 진짜 크나큰 잘못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이슬람 세계에 테러 할만한 짓을 했기 대문에...

어쨌든 이 책은 이슬람세계에 대해 쓰고있는 색안경을 벗도록 도와주고 진정으로 이슬람 세계 이해를 돕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 슬 람 세계와는 관계없는 나지만 이제까지 쓰고있었던 색안경이 얼마나 잘못된것인가를 알게됐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