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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은 누가 안내하나요? - 등대와 등표 이야기 ㅣ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29
오영민.조정현 지음 / 지성사 / 2016년 12월
평점 :
길은 자연스레 생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이동하기 편리하고 이동할 거리를 좁히기 위해 길을 만들었다.
옛날엔 배의 항로 표지에 속하는 것이 거의 없었단다.
등대는 유명한 항구에만 있었고, 지금처럼 부표에서 배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표지도 없었단다.
옛날 뱃사람들에게 지금의 이정표 역할을 한것은 우리나라 몽금포타령에도 나오는 '곶' 이란다.
곶이란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육지를 말한다.
바다에 가장 가까이 높이 솟아 있는 곶은 육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중요한 표지였다.
섬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육지, 섬은 그 자체로 이정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