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페에서 커피를
요코이 에미 지음, 강소정 옮김 / 애니북스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커피를 마시러 카페에 간다기보다는 담소를 나누러 카페를 애용합니다. 음식점에서는 이야기보다는 먹는 것이 주가 되지만, 카페는 사람과의 소통을 하는 것이 더 주가 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기에 커피 맛 뿐만 아니라 카페의 구조나 음악 등도 신경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한 번 좋게 느낀 곳은 단골이 되기도 하지요. 이런 점에서 ‘카페에서 커피를’이라는 작품은 호기심도 일으켰고, 많은 독자들과 같은 보통 사람들의 유머와 행복을 담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카페에서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우리네 삶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체도 제가 좋아하는 둥글둥글한 그림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페를 한 번이라도 가 보신 분들이게는 무조건 권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