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야 읽었는지 안타까울 정도로 내향적인 사람의 마음을 설명해주고 나만 이상한 게 아니었고 보편적인 내향인의 성향이라는 것을 알려준 책

누군가는 의식조차 하지 않을 일상을 비일상의 소재로 만들 수있는 것, 이것은 안으로 자아가 자라는 사람들이 받는 위안의 선물일 수도 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웃고 싶은데 웃어지지 않고, 울고 싶은데 울어지지 않고, 자고 싶은데 잠을 잘 수 없는 것은 병이 아니라 증상이다. 병원에 다니고 약을 먹으면 증상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병이 낫지는 않는다.

그런데,
그래도,
병원에 가면살아낼 수 있다.

언젠가는 살아남아 후기를 남길 수 있다.
- P17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도 남의 집 귀한 딸인데요
악아 지음 / 봄름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님이 말을 참 재밌고 센스있게 잘하고 저도 이렇게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거 개씨발놈 아닙니까? 멱을 따버려야지 개새끼 진짜

가족 내 성폭력은 성인에 의해 강압적,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아주 심각한 범죄다. 장기간에 걸쳐 행해지는데다 피해자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범인이 온갖 협박을 가하거나 가족 중 또 다른 사람을 볼모로 삼아 신고를 늦추는 작전을 벌이기도 한다. 성폭력 범죄자들이 이야기하는 범행 동기는 더 기가 막힌다. 자신의 말을 잘듣지 않는 아내를 혼내줄 목적으로 아이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
- P131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이도 2021-01-19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과는 다른 내용이었지만 나름의 교훈과 생각할 점이 있어서 한 번 쯤은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프로파일링 에피소드가 나오는 것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입니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듯이 가족 간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걸 말해주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