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위안 - 어느 날 찾아온 슬픔을 가만히 응시하게 되기까지, 개정판
론 마라스코 외 지음, 김설인 옮김 / 현암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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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1. 출판사의 꼼수: 꽁꽁 숨겨둔 원제 about "Grief"

2. 그리고 19년 키운 고양이를 잃은 나가 슬픔을 달래려 이 책을 읽다가 더 상처받은, 인간 중심 인간만 소중 인간만 선택적으로 애도할란다 요소 주의! ⚠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만이 슬픔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관계를 상실하거나 직업을 잃거나 심지어는 반려동물을 잃어도 슬픔이라는 진지한 감정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그렇지만 슬픔에도 깊이가 있어, 이런 종류의 상실은 보통은 대체가 가능하다. 그러니 배우자를 잃은 사람에게 "플러피를 잃어버렸을 때 내 심정이 꼭 이랬어요" 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 큰 슬픔을 겪은 사람들은 훨씬 가벼운 경험으로 자신들과 공감하려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일을 겪다보면 슬픔이 깊어지거나 소외감을 느끼거나 아니면 두 가지를 다 겪게 된다."

역겨운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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