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쓴 심리학
김태형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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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 책은 어떤 관점에서 쓰여졌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책읽기를 출발했다.  첨엔 대학시절 교양교과과정에서 읽어봤던

심리학개론서를 얼핏 떠올리게 하는 당황스러움과 심리적 압박감이 생겼다.

 

책을 펼쳐보니 우선 목록에서부터 나를 기준으로 해서 제목을 정하고

하나하나 용어에서부터 이론까지 풀어간다는 점에서 묘한 호기심이 들었고

심리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개념정리부터 용어에 대한 이해를 하기까지는

조금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으나  동물과 대비되는 인간의 특성을

분명하게 정리하여 보여주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을 하면서 차츰 책속에

빠져들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심리학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쉽게 가질 수 있는 선입견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생물실험론적 생각을 깨뜨려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나아가 프로이트, 융에서부터 현대 심리학자들의 이론과 주장들을

저자 나름은 분명한 판단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비판한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알게된다면 분명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음을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책을 읽다보면 자신의 성격유형이 어떠한지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부모자식간의 갈등과 이해를 좀 더 성숙된 관점에서 바라보고 풀어갈 수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으며  타인에 대해 사회에 대해 조금은 더 이해 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사고와 스킬의 폭과 깊이를 확대할

수 있으며 노력여하에 따라서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론서에서만 그치지 않고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 자신에 대하여

장단점을 점검하고 분석하여 보다 나은 모습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실용도서라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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