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데미안 (리커버 한정판, 양장 블랙벨벳 에디션) -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더스토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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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똑같았다! 어디서나 그들은 과거의 ‘자유‘와 ‘행복‘을 찾으면서, 현재 책임져야 할 일이나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불안감을 회피했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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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데미안 (리커버 한정판, 양장 블랙벨벳 에디션) -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더스토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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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언젠가, 음악이 도덕과 무관해서 좋아한다고 했었지. 그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건 아니야. 하지만 그 경우 자네는스스로 도덕가가 되어서는 안 돼! 타인과 자신을 비교해서도안 돼. 자연이 자넬 박쥐로 만들었다면 타조가 되려고 애쓰지말란 말이네. 자넨 번번이 자신이 별난 사람이고 남들과 다른길을 가고 있다고 자책하는데, 그런 생각을 버려. 불을 들여다보고, 흘러가는 구름을 응시하고, 그러다가 내면의 소리가 들리거든 즉시 그것들에 자신을 내맡기게 처음부터 선생님이나 아버지 혹은 신의 뜻과 일치하는지, 그들의 마음에 들지를 묻지는 말라구! 그런 물음이 사람을 망쳐. 그렇게 하면 안전하게 인도로만 걷는 화석이 되고 마는 거야.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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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데미안 (리커버 한정판, 양장 블랙벨벳 에디션) -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더스토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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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우연히‘ 왔다. 하지만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뭔가를 간절히 원해서 발견한 것이라면,
그건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그의 필사적인 소원이 필연적으로 그곳으로 이끈 것이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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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더스토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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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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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더스토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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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고독하게 만들어서 우리 자신에게로 이끌어주는 신의 길은 너무도 많다. 그때 신은 나를 이런 타락의 길로 데려갔다. 악동 같았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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