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니오 크뢰거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토마스 만 지음, 김인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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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근본적으로 선조들의 삶과 비슷했다. 그도 헌신했고, 그도 많은 선조들처럼 병사로서 전투에 참여했다. 예술은 전쟁이었고, 오늘날에는 특히 효용성이 오래가지 못하는 소모적인 전투였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극복하고 도전해야 하는 삶의연하게 버티고 절제하는 혹독한 삶, 아셴바흐는 그런 삶을시대에 맞는 부드러운 영웅 정신의 상징으로 형상화했다. 분명 그 삶을 남성적이라고, 용감하다고 일컬을 수 있었을 것이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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