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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마늘에서 초콜릿까지 18가지 재료로 요리한 경제 이야기
장하준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23년 3월
평점 :
저는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가 출간되자마자 이 책에 대해서 읽어볼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9월달이되서 유튜브를 통해 경제뉴스 관련 내용들을 찾아 보는데요
우연찮게 장하준 교수님께서 나오신 영상을 보게 되었고 강의 내용이 쏙쏙 들어와서 전에 읽어볼려던 책을 구입하여서 9월 11일부터 19일까지(17일 제외) 천천히 읽게 되었습니다. 각 챕터별로 음식을 주제로 음식에 얽힌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혹은 엉뚱하게 경제이야기로 흐름 이동을 하시는데요 무엇보다 역사 혹은 배경의 흐름이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그중 바나나에 대한 이야기가 다 읽고나서도 떠오르는데요 바나나는 자연 번식이 아닌 인간이 손수 작업해줘야 자란다고 해서 놀랐고, 바나나 농장은 아프리카 식민지의 강제 노동거리였다는거에 또 놀랐습니다 제가 스포츠를 좋아해서 예전에 해외 축구를 보는데 흑인 축구선수에게 관객이 바나나를 던지는걸 봤었는데요 그때당시 인종차별인건 알고 있었지만 바나나와 식민지가 얽힌 역사가 있었다는건 몰랐었습니다. 잘못된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오는지 경제학 레시피를 통해 간접적으로 배우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고추 챕터에 대해서 말하고자합니다 음식점에 가면 매운맛을 고추로 표시해서 해놓은 음식점들이 있는데요 그 고추표시를 고추가 들어가는 양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사실 매운맛의 강도를 나타내는 표시죠. 뭔가를 당연시하면 그것의 중요성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는거죠 그로인해 경제를 볼때 중요한 부분을 빼먹을 수 있다고 하는 고추챕터의 내용이 정말 인상깊게 남았습니다.이야기 마지막 부분에 음식 챕터가 끝나고 첫 챕터부터 마지막 챕터까지의 간단한 전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고 경제 공부에 대한 짧은 견해를 들려주셨습니다 결론은 한쪽으로 기울어진 식단보다 영양가 있게 골고루 식단을 짜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경제는 더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양한 경제 이론을 가지고 조합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읽다가 좀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집중을 하다가도 음식명이 두세번정도는 괜찮은데요 갑자기 줄줄이 많은 음식명이 한번에 나오는게 여러번 있었습니다 물론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라는건 알겠지만, 읽는데 집중력이 그로 인해 살짝 흐트려졌기 때문에 제가 불편한점을 말씀드립니다 그점을 제외하면 전개방식이 한챕터 읽어 갈수록 머리속에 오래남으며 즐거웠습니다. 경제라는게 전문용어만 줄줄이 나오는게 아닌 이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 또한 저같은 경제에 막 관심을 가질려는 분들에게 너무 좋다라고 느껴지고 좀더 나은 모험을 하고싶은 자극제가 되는거 같습니다.앞으로 재미있는 경제책도 좋지만 좀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경제학 공부에 더 깊게 하고싶어집니다.
또 다음에 시간내서 장하준 교수님께서 쓰신 책중에서 "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라는 책을 시간내서 읽어볼 생각입니다. 경제와 역사 정치 빼놓을 수 없는 삼각관계라 생각이 듭니다
정말 끝이 없는 싸움인거 같습니다 그로인해 경제학을 전공하신 교수님들께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