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우리 아이 절친 맺기 - 자존감이 높고 매사에 적극적인 아이로 키우는 독서 육아 비법
오애란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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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을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책을 읽어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책을 집어 들고 옆에 와서 앉을 것이다.”

국제적인 조사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대부분 안 좋은 것은 1등,바람직한 항목은 꼴등을 맡아 놓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률 1위,안전재해 발생률 1위,반면에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꼴등,
국민들의 평균 독서량도 꼴등.
대한 민국은 정말 희망이 없는 나라일까?
미국의 골드만삭스는 2050년에 세계 2위를 차지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무한한 잠재성과 도전 정신을 갖고 있고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볼 때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대한민국이 그런 미래를 그리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 창의성을 꼽았다.고유한 문화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발전 시킨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이렇게 기대를 잔뜩 품고 있는 미래를 만들어갈 주인공들이 바로 현재 우리 아이들이다.지금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면서 사고 기능이 퇴화하고 난독증이 심각해지고 있다.그 해결 방법이 바로 독서이다.
이 책은 독서지도사로 20여 년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아이들의 독서를 지도해 온 경험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아 놓았다. 요즈음 수동적이고 꿈을 잃어버린 듯한 아이들의 모습과 소통과 희망의 부재 등 현실적인 비판에서 출발해,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책 읽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담고 있다. 또한 지은이가 그 동안 만나왔던 수많은 아이들이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변화해가는 모습을 솔직하게 적고 있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책속으로

지금 어떤 일로 마음이 불안한가?
그렇다면 바로 책을 잡아라.
그리고 한 줄 두 줄 읽다 보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들이 만든 틀에 살지 말고 자신만의 방법을 따라 살면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내가 먼저 자유롭게,주도적으로 살아야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말할 수 있으니까.

우리 아이들이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듣고 망설임없이 자신의 꿈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꿈을 이야기할 때 행복해지고, 에너지가 생기고, 미소가 떠오르면 좋겠다. 실현 가능성을 생각하기 전에 마음껏 꿈 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른이 정해준 꿈이 아니라 자신만의 꿈을 꿈 꿀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영혼의 자유로움을 허락해 주어야겠다.

어른들도 내일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렸는데 희망을 잃어버린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말할 수 있을까?
희망을 가져야만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수 있다고 아이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
스스로 자신감 없는데 어떻게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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