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센징'도 알고보면 그냥 '조선 사람(朝鮮人)'이란 말이죠. 검둥이, 깜둥이(니거)도 그냥 검다는 순수한 뜻을 떠나서 역사적 맥락에 따라서 실례가 되는 단어이지 않을까 합니다. 출판사에서 제목을 고쳐주면 좋겠네요 ㅠㅠ 지금 이 책의 일러스트에서도 아이는 영락 없이 미국에서 흑인을 비하할 때 표현되는 딱 그 모습으로 그려진 것 같네요. 자세히 몰라서 조심스럽긴 하나, 인종차별이 문제가 되는 나라에서는 이런 묘사만으로도 크게 비난을 받는 모양이어요. 사회 통념상으로도요. 어느 영화에서 보면 이런 모습의 흑인 포스터를 전시회에 내걸었다가 대학 입학 취소를 당하는 내용도 나오더군요.
남의 나라 사정까지 우리가 세세히 알고 조심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출판사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이런 잘못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