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장남인 오빠에게만 모든 재산이 상속 되어 여주는 금전적인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는데 학비를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게 된거죠. 다행히 좋은 친구를 둬서 당장의 거주지는 해결이 됐는데, 이 친구가 마침 속옷 디자이너여서 집에 성인용 속옷 샘플들이 잔뜩 있어요. 친구가 속옷 모델을 요청하고 그 개런티로 생활비를 마련하게 됩니다. 그러나 학비 충당에는 더 큰 돈이 필요했기에 제국에 딱 둘 뿐인 대공 가문 중 한 곳의 가정 교사로 취업하게 되죠. 상당히 젊은 대공인 남주와의 씬 중심 연애 스토리입니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 술술 읽었어요.
백자평에도 쓴 내용인데, 한 문장씩 엔터 쳐져 있어서 읽기는 쉬운데 몰입도는 떨어져요.. 문장 간의 연결이 매끄러운 느낌은 아니라 아쉽네요. 글 내용은 반전의 반전이 있어서 재밌게 봤어요. 처음엔 뻔하다 생각 드는 전개였거든요. 집착남 좋아하는데 제대로 집착 면모 보여줘서 만족합니다. 여주도 어떻게 보면 강단 있는 편이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