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처럼 그려라 - 청영의 예술치료 멘토링
김청영 지음 / 자유문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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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이자 화가, 헤르만 헤세.

조용하고 예쁘고 아기자기한
그의 그림이 좋아서,
나는 전시도 여러차례 다녀왔었다.
이러한 헤세의 그림들은
유화를 좋아해서
수채화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나에게
수채화의 매력을 깨닫게 해 준
작가이기도 하다.

특히 헤세는 자신의 심리적 고통과
상처받은 영혼을
미술로 치유했다.

이 책은
그런 헤세처럼
그림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 할 수 있도록
7일간의 실습을 통해
직접 미술치료를 경험 할 수 있도록
집필이 되어 있다.

그래도 이 책의 백미는
가장 마지막의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는
7일간의 Magic Art self-therapy' 부분.

게다가 이 책에는
실제로 작가분과 함께 그림 실습을 통해
자존감을 극복한 사례들이
과정과 그림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미술치료에 관심이 있고,
혹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마음을 치료하고 싶은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대신....
책으로 하는 실습은
재촉하는 선생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부지런 해야 한다는 것이
아무래도 가장 큰 어려움!

책은 어렵지 않다.
쉽게 쑥쑥 읽어지고,
그림 또한 어렵지 않게 그릴 수 있다.
누구에게 보여 줄게 아니라,
내 마음을 정리하는 그림이니
편하게 보면서 충분히 따라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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