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3 - 조선 시대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3
김주희 지음, 이량덕 그림, 정호섭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술술 한국사3' 은 조선시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편을 읽으며 다른 역사 책들과 차별화 되는 점을 볼 수 있었는데, 건국부터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 ~ 27대 왕들의 통치기간 있었던 사건 사고와 업적을 나열해놓지 않고, 조선시대는 어떻게 건국이 되었는지를 시작하여 조선시대의 전반적인 경제 생활과 신분 질서는 어떠 했는지 등을 쉽게 설명해 놓았다는 것이다.

 

 '술술 한국사3' 는 5장으로 되어 있는데 '1장 조선의 건국과 통치 체제의 정비' 에서는 조선 왕조의 건국에 대해 나온다. 유교 정치와 통치 체제, 토지 제도 등 조선 건국 초기의 상황과 정착되어가는 조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장 양 난과 조선 후기의 정치 변동' 에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양난과 조선 후기의 정치 변동에 대해서 나온다. 임진왜란 당시 업적을 세우신 분들도 만날 수 있고, 양난이 조선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와 교과서에서 보지 못했던 양난 이후 주변국과의 관계도 수록해놓았다.
 '3장 경제 정책과 경제생활의 변화' 는 조선시대의 경제 정책과 조세 제도 등 경제생활을 볼 수 있다. 조선 후기 무역업이 왕성해지고 상인들이 활동함에 따라 변화된 경제 생활에 대해 나온다.

 '4장 신분 질서와 생활의 변화' 에서는 조선의 신분 제도가 나온다. 양반, 중인, 상인, 천민의 생활상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출세를 위한 과거시험에서의 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출세를 위한 사람들의 절실함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 '5장 양반 문화의 발달과 문화의 새 경향' 에는 성리학과 종교의 등장 등 조선 후기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조선에 온 서양인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느껴졌다.

 

 학교에서는 시험을 위해 '몇 년도에 누가 무슨 일을 했다' 와 같은 내용을 주목하여 보았더라면 '술술 한국사' 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요' 와 같은 문체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학생들이 교과서와 같이 본다면 전반적인 조선시대의 상황을 살펴봄으로써 교과서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하고,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부록에 담긴 연표도 공부시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